본문 : 야고보서 5:13

13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송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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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참된 믿음은 어떠한 모습인가를 깨닫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참된 믿음의 사람은 고난 중에, 편안 한 중에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인가를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땅을 살아갈 때 힘들 때 어려울 때 또한 좋을 때 잘 될 때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가를 알려 주시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시고 하신 말씀이 창세기 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베푸셨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여라. 땅을 정복하여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려라” 하셨다”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환경에 지배를 받는 자가 아니라 환경을 이기는 자로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다스리라, 정복하라 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참된 믿음의 사람은 상황과 형편에 눌리고 끌려 다니는 자가 아니라 어떤 상황과 형편에서도 다스리고 이기는 자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많은 성도들이 상황과 형편에 따라 끌려 다니는 삶을 삽니다. 상황이 좋으면 헤헤 거리고, 상황이 어려워지면 원망하고 불평하고 얼굴 붉히고 뒤로 물러납니다. 상황에 따라 흔들립니다. 구원 받은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환경에 매이는 자가 아니라 다스리는 자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환경과 상황을 이기는 자로 살 수 있습니까? 첫째, 고난의 때에 기도하는 것입니다. 13절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우리가 살아가면서 고난의 때를 만납니다. 고난의 때가 무엇입니까? 어려운 상황, 상처 받는 일, 답답한 일, 원망과 불평, 포기와 좌절하고 싶은 힘든 상황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고난의 때를 만납니까? 그런 고난의 때에 무너지고, 지배당하는 자가 아닌 승리하는 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하나님께서는 한가지를 말씀하십니다.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고난의 때에 기도하는 성도들을 찾기 어렵습니다. 힘들고 어려우면 이 힘들고 어려운 일과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를 바라는 기도를 한다고는 하지만 진정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가 무엇인지 바로 알고 기도에 힘쓰는 성도는 별로 없습니다. 기도함 속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강과 힘과 지혜를 얻는 기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 이루신다는 것을 믿고 고난에 때에 응답될 때까지 끝까지 간절함으로 기도하는 성도들은 별로 없습니다.

왜 고난 중에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까? 그 이유는 우리는 고난 중에 기도하지 않으면 반드시 환경에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때에 기도하지 않으면 낙담하고, 원망하고, 인간적인 모습, 사단이 원하는 모습으로 행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의 때에 광야에서 보였던 행동이고 태도였습니다. 고난의 때에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고난만 오면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다 멸망당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거의 이스라엘의 역사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입니다. 수많은 성도들이 조금만 어려운 일, 내 생각, 내 원함, 내 편함대로 되지 않으면 원망하고 미워하고, 누군가를 탓하고 미워하며 철저히 환경에 농락당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도 자신은 믿음이 있는 자로 착각하고 신앙생활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난 중에 깊이, 간절히, 끝까지 기도하지 않으면 결국 환경에 지배를 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13절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라고 명령하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고난 중에 기도하라고 명령하십니까? 기도할 때 고난을 이기는, 상황을 이기는 능력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고난 중에 하나님께 간절함으로 믿음의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는 내 힘으로 감당하지 못할, 이기지 못할, 바꾸지 못할 환경을 바꾸어 주십니다. 성경을 보면 기도함으로 어려운 환경이 바뀐 사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기도했을 때 병을 고침 받았습니다. 기도 했을 때 어려운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기도는 환경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을 바꿉니다. 환경을 바꾸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다보면 내가 바뀝니다. 내 마음이 바뀌고 내 안목이 바뀝니다. 인간적으로 너무 어려워 원망하고 낙담하고, 괴로워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환경을 바꾸어 달라고 기도하는데 환경은 하나도 바뀌지 않는데 내 마음에 평강이 옵니다. 담대함이 생깁니다. 여유가 생깁니다. 그 고난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음이 믿어지고 견딜 수 있는 힘,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것이라는 것이 믿어집니다. 저 사람을 바꿔 달라고 기도하는데 기도하는 나를 변화시킵니다.

그런 기도의 체험이 있는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 4:11-13 “내가 궁핍해서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어떤 처지에서도 스스로 만족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사도 바울은 고난 중에 기도함으로 비천에도 풍족함에도, 배고픔에도 배부름에도, 풍부과 빈곤에도 어떤 환경에도 지배당하지 않고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참된 믿음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고난 중에 기도함으로 상황과 형편에 지배당하고 흔들리고 농락당하는 자가 아닌 어떤 상황에도 승리하고 담대함으로 감당할 수 있는 참된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상황을 다스리는 자가 되려면 둘째, 즐거울 때에 찬양해야 합니다. 13절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송하십시오”참된 믿음의 사람은 고난 중에 원망, 불평, 남을 탓하거나 낙담하는 자가 아니라 기도하는 자입니다. 더 나아가 참된 믿음의 좋을 때, 잘될 때 찬양하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더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을 위해 섬기고 희생하고 봉사하는 자입니다.

사사기를 보십시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있습니다. 고난을 당합니다. 어려움을 당합니다. 그럴 때 기도합니다. 부르짖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어려움이 해결됩니다. 그러면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만 섬기고, 예배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사사기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고난의 문제가 해결되면 어떤 삶을 삽니까? 다시 자기를 위한 삶, 자기 편한 삶, 자기 뜻대로 사는 삶을 삽니다. 자기 소견대로 삽니다. 그 결과 명망 당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이클이 교회 안에 성도들이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려움과 문제가 생기면, 건강에 어려움이 생기고,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면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문제를 해결받습니다.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그럼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께 더 드리는 삶,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전 보다 더 힘써 섬기고 헌신하고 봉사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하나님 보다 자기 건강이 우선이 됩니다. 내 집이, 내 가정이, 내 편함이, 내 돈이 우선되어 살아갑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13절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송하십시오”건강하십니까? 그 건강으로 하나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필요한 곳에 더 힘써 섬기고 희생하십시오. 어려운 일이 없이 가게와 회사를 잘 다니고 계십니까? 그전 보다 더 주님을 사랑하고 섬기고 드리는 찬양의 삶을 살아가십시오. 그것이 참된 믿음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13절에서 주시는 말씀대로 고난을 만나면 기도하시고, 형통함과 즐거움을 만나면 찬송하며 더욱 주님을 섬기는 참된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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