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1:24-27
24 이제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분의 몸 곧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25 나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파하게 하시려고 내게 맡기신 사명을 따라, 교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26 이 비밀은 영원 전부터 모든 세대에게 감추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그 성도들에게 드러났습니다.
27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 가운데 나타난 이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성도들에게 알리려고 하셨습니다. 이 비밀은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요, 곧 영광의 소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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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는 먼저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가 하나님을 멀리 떠나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와 하나님의 사랑받는 자녀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과 사랑의 관계가 먼저 세워지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하나님의 기준에서 죄인인 것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구세주와 내 삶의 주인으로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후에는 하나님의 자녀답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답게 변화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자녀답게,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주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살아가며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일군으로 살아가는 삶이 바로 우리 믿는 자들의 삶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이 모인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즉 주인으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신 사람들의 모임인 교회에는 어느 교회에든 다 교회의 일군들이 있습니다. 이 일군들의 자질과 역량에 따라 교회의 성패가 갈라집니다. 교회의 일군이 누구냐에 따라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교회가 되기도 하고 하나님의 교회가 손가락질을 받으며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의 일군이 누가 되느냐가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도 그 중요성을 알았기 때문에 누가 교회의 일군이 되어야 하는가? 또한 교회의 일군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본문을 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첫째, 교회의 일꾼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에 참여하는 사람입니다. 1:24-25절입니다. “이제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분의 몸 곧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여러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파하게 하시려고 내게 맡기신 사명을 따라 교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일군, 교회의 일꾼으로 어떠한 삶을 살고 있다고 바울은 고백합니까? 고난 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있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분의 몸, 곧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워가고 있다 라고 고백합니다.
교회의 일군은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교회를 위해 몸으로 채워가는 사람입니다. 그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이 부족하여 우리가 채워야 한다는 말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받은 십자가의 고난에 나도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고난 주간이 오면 자기 몸에 채찍을 하고 피를 흘리고 육체의 고난을 스스로 받습니다. 그것을 의미합니까?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은 완전했습니다.
그럼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기 까지 교회가, 성도된 우리가 받아야 할 고난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을 따르고, 주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려고 할 때 오는 어려움과 고난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제시하시는 길과 세상이 제시하는 길은 다릅니다. 예수님이 제시하시는 방법과 세상이 제시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세상에서는 속이고 자기 이익을 먼저 우선시 하고 더 많이 벌고 더 높이 오르기 위해서 달려 나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더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낮아지라고 말하고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세상이 흐르는대로, 다른 사람들이 하는대로 따라가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대로 살려면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마찰과 고난이 있는 것이 정상입니다. 디모데후서 3:12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핍박을 받으리라” 교회의 일군은 이 고난을 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감당하는 자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고난에 대해서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교회가 받아야 할 고난이 있다면, 나의 몫이 있다면 그것을 기쁨으로 받겠노라. 그래서 내 육체에 채우노라. 때로 손해를 보고, 마음에 어려움을 감내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일꾼은 이러한 마음의 자세가 있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고난 중에도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방법대로 살기 위해서 고난을 받겠다는 사람들이 교회의 일꾼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교회의 일꾼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가는 사람들입니다. 25절 “나는 하나님께 여러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파하게 하시려고 내게 맡기신 사명을 따라 교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왜 하나님께서 사도 바울을 교회의 일군으로 세우셨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파하게 하시려고 세우신 것입니다. 교회의 일꾼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실천해 나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아플 때나 몸이 허약해 졌을 때 약을 먹습니다. 약을 먹으면 그 약이 우리 몸으로 들어와 소화되어 영향을 끼쳐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인 신약과 구약이 내 안에 들어와 내 인격을, 내 생각을, 내 원함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 주위를 보면 건강에 좋다고 하면 그 좋은 것을 사 먹습니다. 건강에 좋다면 다 먹습니다. 미용에 좋다고 하면. 정력에 좋다고 하고 피부에 좋다고 하면 사서 먹습니다. 육신의 몸과 건강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보다 영혼을 강건하게 하고 내 삶을 변화시키는 일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묵상하고 지키려고 하는 일에 힘쓰는 사람이 교회의 일꾼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의 일꾼은 내가 먼저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을 실천해 나가고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골로새서 1:23 “이 복음은 하늘 아래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었으며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자신을 교회의 일꾼이요 복음의 일꾼이라고 소개합니다. 그 일군은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파하게 하시려고 세우셨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8:19-20절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우시고 주신 사명이 무엇입니까? “모든 족속으로 침례를 주고 내가 가르쳐 분부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의 일군은 말씀을 소화해야 하고 내 주위의 사람에게 그 말씀을 전해서 말씀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내 삶을 돌아오면서 이루어진 말씀이 무엇인가? 어떤 말씀이 이루어졌습니까? 염려하지 말라는 말씀을 붙잡고 소화해서 지금은 어떤 일에도 염려하는 일이 없어졌으면 그 말씀을 이룬 것입니다. 과거에는 말을 함부로 했는데 말씀대로 은혜가 되는 말을 하고 칭찬하며 격려하는 말을 하십니까? 그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옛날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던 돈보다 말씀과 하나님이 더 중요하게 생각된다면 말씀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으로 말미암아 옆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고 신앙으로 서게 되고 있다면 말씀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말씀만 많이 알고 삶에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은 교회의 일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교회의 일꾼은 교회의 비밀을 알아야 합니다. 26-27 “이 비밀은 영원전부터 모든 세대에게 감추어져 있었는데 지금은 그 성도들에게 드러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 가운데 나타난 이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성도들에게 알리려고 하셨습니다. 이 비밀은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요 곧 영광의 소망입니다” 교회의 일군을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비밀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비밀입니다. “이 비밀은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요 곧 영광의 소망입니다” 그러나 특별히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가 바로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세주와 믿는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들이 있습니다. 죄 용서를 받습니다. 죄인에서 의인으로 칭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천국을 소유하게 됩니다. 기도 응답의 축복이 있습니다. 죄의 권세에서 승리할 수 있는 축복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 십자가를 통해 주신 축복의 비밀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해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더 큰 축복과 비밀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십니까?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어떻게 천하 만물을 창조하신 크신 하나님이신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실 수 있습니까?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어떻게 주님께서 우리 안에 계실 수 있습니까? 바로 삼위이신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심으로 가능하십니다. 이것이 비밀이요 축복입니다.
성령님은 구약시대에도 하나님을 믿는 자,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에게 허락하셨습니다. 믿는 자들에게 특별한 사명을 주시고 그 사명을 감당할 때 함께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죄를 범하면 떠나셨습니다. 사울이 그러했습니다. 그가 처음 부르심을 받았을 때 겸손했습니다. 성령이 임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범죄하자 성령이 떠나고 악신이 들어 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도 우리아의 아내를 범한 후에 “성령을 거두지 마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그것이 성령의 모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는 예수님께서 직접 함께 제자들과 동행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고 오순절 이후에 예수의 영,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은 믿는 자들 마음에 내재하심을 시작하셨습니다. 믿는 자의 마음에 들어오셔서 영원히 거주하시는 것입니다. 전에는 오셨다가 떠났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 이제는 영원히 우리 안에 거처를 삼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거룩한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거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 6:19 “너희 몸은 성령의 전인 줄 알지 못하는냐?” 성령이 거하시는 성전이 된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꿈도 못 꾸는 축복입니다.
이러한 특별한 성령의 역사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이것은 과거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비밀이라는 것입니다. 나는 성령의 소유가 되었고, 그리스도의 몸의 일부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비밀입니다.
교회의 일군은 이 비밀을 깨닫고 소유한 자, 성령의 전이 되고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모셔서 교회의 지체가 된 사람들이 일군이 되어야 합니다. 27절 “하나님께서는 이방 사람 가운데 나타난 이 비밀의 영광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성도들에게 알리려고 하셨습니다. 이 비밀은 여러분 안에 계신 그리스도요 곧 영광의 소망입니다”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입니다. 성령의 내주하심과 인치심과 하나됨의 중심에는 그리스도가 있는 것입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믿었으면 성령을 받은 것이고 성령이 내주하고 계시고 나를 성령으로 인치시고 성령의 침례를 받아 교회의 일원이 된 것입니다.
교회 다닌지 20년이 되어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머리로만 들었고 이해했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모신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제가 헛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라고 고백하는 사람들.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교회의 일군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알아 내 삶의 주인으로 내 죄를 대신 하신 구세주로 믿고 사는 사람이 바로 비밀을 깨달은 사람이요 일군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비밀과 교회의 비밀을 깨닫게 되면 어깨를 필 수 있습니다. 감격하고 감사하고 순종하고 섬기게 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지 말라고 해도 봉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일군이 되어야 합니다. 이 비밀을 깨닫는 우리 헤이워드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