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신명기 4:1-7

1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지금 내가 당신들에게 가르쳐 주는 규례와 법도를 귀담아 듣고, 그대로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살아서 주 당신들 조상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 곳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2 내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말에 한 마디도 더하거나 빼서는 안 됩니다. 당신들은 내가 당신들에게 알려 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켜야 합니다.
3 주님께서 브올 산에서 하신 일을 당신들은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브올에서 바알 신을 따라간 모든 사람을 당신들 가운데서 쓸어 버리셨습니다.
4 그러나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충실하게 따른 당신들은 오늘까지 모두 살아 있습니다.
5 보십시오, 내가, 주 나의 하나님이 나에게 명하신 대로, 당신들에게 규례와 법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당신들이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당신들이 그대로 지키도록 하려고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6 당신들은 이 규례와 법도를 지키십시오. 그러면 여러 민족이, 당신들이 지혜롭고 슬기롭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이 모든 규례에 관해서 듣고, 이스라엘은 정말 위대한 백성이요 지혜롭고 슬기로운 민족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7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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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편한 사람과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나의 부족함과 실수까지도 받아 주고 나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해 주는 사람, 다시 말해서 내 마음에 담고 있는 모든 것을 마음껏 말할 수 있는 사람, 그 말과 마음, 감정까지 받아주는 사람이 편안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찾아가 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고 내 마음을 위로해 주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 즉 편안한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지금 내가 당신들에게 가르쳐 주는 규례와 법도를 귀담아 듣고 그대로 지키십시오. 그러면 당신들이 살아서 주 당신들 조상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 곳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라는 축복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사는 것이 형통하는 길이요 행복하게 사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라 하지 말라고 하신 명령의 말씀은 짐과 고생이 아니라 축복을 주시고자 하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7절을 보십시오. “주 우리의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우리 가까이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을 모신 위대한 민족이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계심을 체험하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심을 느낄 수 있는 길을 오직 기도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기도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기도하는 것이 벽에 대고 말하는 것 같다고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처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것이 잘 믿어지지 않습니다. 느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진짜 내 기도를 들으시는지, 내 옆에 계시는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으시는 영이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우리들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히브리서 11:6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은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우리가 기도할 때 가져야 할 마음이 바로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자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상 주시는 분, 기도를 들으시는 분이심을 믿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계심을 믿는 믿음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믿음이란 육체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하나님의 말씀에 의거해 믿는 믿음으로 시작되는 것입니다. 천국과 지옥이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있음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우리의 삶의 행동과 가치관이 변하는 것입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보이지 않으시지만 계심을 믿는 믿음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가질 때 우리의 기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9:12-13 “너희가 나를 부르고, 나에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의 호소를 들어주겠다. 너희가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날 것이다. 너희가 온전한 마음으로 나를 찾기만 하면, 내가 너희를 만나 주겠다. 나 주의 말이다”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십니다.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순간 순간을 아십니다. 우리의 말과 마음의 생각을 다 듣고 계십니다.

오늘부터 기도하실 때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지금 내 옆에, 내 앞에서 내 기도 소기를 들으시는 분이심을 믿고 기도하십시오.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위로하시고, 힘주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며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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