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순간, 매일, 매달이 중요한 시간들이지만 올해 4월을 맞이하는 마음이 웬지 기대감이 생깁니다. 여전히 세상은 코로나가 진행되고 있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희생자들이 생기고 더 나아가 물가는 꺽일줄 모르고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북한의 미사일 발포로 한국만 아닌 많은 미국 전역이 타격권 안에 들어가게 되었기에 핵미사일에 대한 두려움과 제재가 어떠한 영향을 주게 될지 많은 우려와 어려움의 시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근심속에 세상 사람들은 살아가지만 모든 만물의 주님이 되시고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알고 믿기에,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들을 지키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기에 우리는 근심과 걱정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처럼 이 땅에서도 이루어 달라는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함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4월이 어느 월보다 귀한 달이 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있기에 우리의 삶에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이 땅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땅의 삶, 이 세상은 점점 더 어두워져 갈 것입니다. 그 어두움은 단지 경제적, 정치적인 어두움이 아니라 영적인 어두움입니다. 점점 하나님의 기준과 말씀에서 벗어나는 죄악의 어두움입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들과 다툼, 싸움과 전쟁이 바로 죄의 욕심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까?
죄가 죄인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과 다르게 예수를 믿는 우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생이 무엇인지, 즉 내가 어디로부터 왔고, 무엇을 해야 하고, 어디로 가는지를 깨달은 자입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죄 용서함을 받았고, 예수 그릿도를 그리스도, 즉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었기에 그 분의 뜻대로, 말씀대로 순종하며 우리가 감당해야 할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계명을 믿음으로 지키고 이루어감으로 결국 죽음 후에 영원한 천국에 가는 자임을 아는 그 십자가의 복음이 바로 부활절에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부활의 소망과 천국의 소망을 갖게 하셔서 이 땅에서 하나님으로 인해 담대하고 기쁨으로 사랑의 삶, 후회없는 삶을 살 수 있게 하신 그 부활의 주님이 되신 예수님을 기뻐하며 찬양하고 예배하는 부활의 축복을 누리고 그 복음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을 부활 주일에 이끌어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4월의 한달이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