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모든 성도님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우리가 헤이워드 침례교회라는 주님의 몸 된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놀라운 축복입니다. 이민 생활을 하는 우리들의 생활을 보면 친 부모나 형제, 친척들, 친한 친구들도 자주 만나지 못하고 삽니다. 한국에 혹은 다른 타주에 살면 일년에 한번 얼굴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같은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 매주 얼굴을 봅니다.

우리가 교회에 매주 나와 예배를 함께 드리며 전도회에서, 구역에서 만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같은 믿음과 같은 사랑이라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에 교회 공동체를 가족 공동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가족의 축복이 무엇입니까? 가족은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관계 공동체입니다. 세상은, 다른 사람은 몰라도 가족은 내가 어떠하든 받아 주고 끝까지 책임져 주는 공동체입니다. 세상의 누구보다 사랑하고, 품어주고, 마음 놓고 말하고 받아 주는 사랑의 공동체, 은혜의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두 가지 공동체가 그래서 교회와 가족인 것입니다.

2025년 새해,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는 성도님들이라면 원하는 소원 중의 하나가 교회가 부흥하는 것일 것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영혼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영혼들, 신앙에서 방황하는 영혼들, 좋은 교회를 찾는 영혼들이 우리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알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구원받는 축복을 받고, 믿음이 세워져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고, 행복하게 신앙생활하는 놀라운 부흥을 소원하며 기도할 것입니다.

그러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된 우리들이 교회 안에서 사랑이 넘치는 모습, 은혜를 베푸는 모습, 감사와 기쁨으로 살아가는 모습이 있어야 될 것입니다. 우리 안에서부터 우리 교회가 좋다는 마음, 우리 교회를 자랑하고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는 사랑과 은혜가 넘쳐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2025년도 새해 교회 표어를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교회”로 삼았습니다. 빌립보서의 말씀 속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모습을 봅니다. 사랑과 은혜가 넘쳤기에 빌립보 교회는 유럽의 첫 번째 세워진 교회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교회, 선교에 힘써 동참하는 교회, 하나님이 축복을 받고 누린 교회가 되었습니다. 2025년 새해 우리 모두가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교회” “사랑과 은혜가 넘치는 성도” 가 되기에 힘씀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회복하심과 부흥케 하심을 경험하며 그 놀라운 축복과 열매를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새해가 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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