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처럼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시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보고 듣고 읽는 많은 미디어와 광고, 정보들이 건강에 관한 것으로 넘쳐 납니다. 어떤 음식이 몸 어느 부분에 좋고, 어떤 운동을 얼마나 자주 해야 하고,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하고, 어떤 약이 좋고 하는 수많은 광고와 선전, 그리고 강의들이 가득합니다.

건강만이 아니라 웬만한 정보들은 유튜브를 통해 다 얻을 수 있습니다. 알기 원하는 내용을 넣어서 클릭만 하면 역사, 지리, 예술, 과학, 상식,음식 만드는 법까지 모든 분야에 대해 나름대로 전문가라고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올린 정보를 쉽게 접하여 궁금한 답,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제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영화나 드라마, 뉴스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긴 영화나 드라마를 짧고 재미있게 중요한 것만 편집해서 보여 주고, 재미있는 영상들을 짧게 편집하여 연결 시켜 놓아서 한번 보기 시작하면 한 두시간은 쉽게 지나가 버리는 우리의 지적 호기심과 재미를 동시에 만족시켜 줍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이 시대에 너무나 발달되어 있어서 이제는 스마트 폰으로 내 손 안에서 언제든지 편하게 수많은 지식과 정보를 보고 들을 수 있고,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재미를 주는 영상들이지만 그러한 것들이 우리의 영혼을 살리고, 평강을 주며, 강건하게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은 혼과 영과 육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육체는 좋은 음식, 적당한 운동과 수면을 통해서 강건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혼은 우리의 정신입니다. 좋은 책과 지식, 배움을 통해서 일하며 문화와 정서를 지켜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우리의 삶을 깨끗하고 바르며, 어떠한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모든 일에 감사와 기쁨, 참된 만족과 평강을 누리며 후회 없는 삶, 죽음 후에 하늘의 상을 받고 보화를 쌓는 삶을 살게 하는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함 속에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음성과 마음을 깨닫는 교제함과 동행함 속에 있는 것입니다. 사단은 어찌하든 세상의 것들을 우리 마음에 넣으려고 수많은 정보와 재미있는 것을 가까이에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도된 우리는 우리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생각으로 가득 채워 영혼을 강건케 하고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매순간을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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