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다닌다는 것은 사람을 만나러 혹은 종교생활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교회는 예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를 알려 주는 곳이고 믿게 하는 곳입니다. 예수님을 바로 알고 만나고 믿게 되면 삶이 변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를 바로 알고 믿으면 우리의 가치관이 변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알기 전에 삶의 모습은 나 중심적인 삶입니다. 내 이익을 위해서, 돈을 위해서, 혹은 성공과 더 많은 것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표현은 하지 않지만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삶이 바로 예수를 만나기 전의 모습이 아닙니까?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의 기준이 누가 옳으냐? 누가 더 높으냐? 누가 더 배웠냐? 누가 더 가졌느냐에 따라 나보다 배우지 못한 사람, 갖지 못한 사람을 무시하고 나보다 더 높거나 가진 사람에 대해서는 열등감을 갖거나 시기하는 모습이 세상의 가치관이며 세상의 법입니다. 예수를 만나지
못하고 믿지 않는 사람의 특징은 더 많이 가지려 하고 더 높아지려고 합니다.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사람에게 참지 못합니다. 내가 손해 보는 것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로 이해하고 하나님이 어떠한 분이신지 바로 이해하고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신고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가치관을 따라 살기 때문에 더 이상 내 법대로 내 뜻대로, 세상의 방법대로 살지 않습니다. 누가 옳고 그르냐를 따지는 세상의 정죄의 법에서 하나님의 법인 용서와 관용과 사랑의 법을 따릅니다. 내가 수많은 잘못과 실수와 죄를 용서 받은 존재임을 인식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 대해 용서와 사랑의 법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구원받은 자녀임을 인식하기 때문에 더 이상 열등감으로 살거나 더 많은 소유에 집착하지 않고 감사할 줄 아는 삶의 모습으로 변해 가는 것입니다.
더 이상 내 이익과 편함을 위해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과 교회와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섬기는 삶으로 변해 가는 것입니다. 더 이상 내 자존심과 감정에 따라 사는 삶이 아니라 이해하고 내가 먼저 섬기고 내가 먼저 희생하는 변화가 조금씩 보이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교회를 오래 다녔는데 내 모습에 아직도 그러한 변화의 모습이 없다면 우리 자신을 깊이 돌아보아야 합니다.
바른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의 구세주로 삶의 주인으로 알고 믿는 사람들이 많은 교회입니다. 예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려주고 믿도록 가르치고 보여주고 섬기는 교회입니다. 그러한 교회를 함께 만들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믿음으로 삶의 변화가 생김으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