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끊임없이 들려오는 뉴스가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것입니다. 지구의 기온이 산업화로 석탄이나 석유를 연료로 사용할 때 나오는 기체인 탄소가 지구 온난화의 주 원인이 되어 온난화로 인해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로 심각한 피해와 고난을 는 나라와 지역들을 거의 매일 보게 됩니다. 사람들이 이익만을 생각하고 지키고 보호하고 할 것들을 무시한 결과이기에 지금이라도 바로 잡기 위해서 탄소 규제나 대체 에너지로의 전환과 같은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들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 영적인 원리들이 있습니다. 비는 좋은 것입니다. 내리는 비가 과하거나 덜하면 재난이 되는 것입니다. 비가 과하게 내려 폭우가 되면 홍수가 되어 수많은 인명과 재산을 휩쓸고 가는 재앙이 됩니다. 또한 비가 너무 내리지 않으면 가뭄이 되어 농사를 짓지 못하고, 열매를 수확하지 못하게 되는 재난이 됩니다.
때에 따라, 적당한 비가 내려야 그 비는 축복이 됩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복을 하늘에서 내려 주시는 비로 설명하시기도 합니다. 요엘서 2:23-24절을 보면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중와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비를 내리시되 이른 비를 너희에게 적당하게 주시리니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예전과 같을 것이라. 마당에는 밀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
적당한 비란 한번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폭우가 아닙니다. 땅이 메말라 있을 때 폭우가 내리면 땅이 물을 흡수하지 못하고 흘려 보내기에 재난이 된다고 합니다. 내리는 비를 땅이 잘 흡수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땅을 촉촉하게 적셔 주는 이슬비가 중요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삶이 영적으로 성장하고 하나님의 은혜의 비, 하나님의 말씀과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어느 순간 갑자기 받는 어떤 폭우 같은 은혜가 아니라 매일 매일 평소에 촉촉한 단비로 마음을 적셔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마음에 받고 기도함으로 그 말씀이 내 마음을 적시는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이 은혜 가운데 늘 적셔져 있으면 사단의 불화살이 내 마음을 분노와 미움을 일으킬 수 없습니다. 마음이 메말라 있으면 메마른 산에 작은 불꽃이 쉽게 다 태우듯이 걷잡을 수 없는 휘말림에 평강과 은혜를 누리지 못합니다. 매일 말씀을 받아 가뭄을 대비하는 저수지가 되고, 큰 비를 담을 수 있는 댐과 같은 말씀의 넓은 창고로 늘 풍성한 삶을 살아가는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