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바로 건강이 아닌가 합니다. 이제는 없어서 못 먹어 무엇이든 있으면 먹는 시대가 아니라 웰빙이라는 말이 익숙해지고 어떤 음식이 몸에 좋고 건강에 좋은 음식인가를 골라서 먹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건강에 좋은 식품, 건강을 위한 운동, 건강을 위한 수많은 물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강하기 위해서 살도 빼고, 건강을 위해서 운동도 하고, 건강을 위해서 음식도 가려서 먹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잃고 병상에 누워있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몸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기에 건강을 지키고 건강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건강을 위한 삶을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기가 쉽습니다. 우리는 건강을 위해 살아가는 인생이 아닙니다. 건강을 통하여 하나님이 주신 사명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그것은 건강만이 아닌 물질도, 시간도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이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시간과 관심과 모든 초점을 건강을 위해서 또는 물질과 그 외의 것을 위해서만 살아간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무엇이 우선순위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건강과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초점은 이것입니다. 건강을 위한 삶이 아니라 건강을 통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을 먼저 하는 삶을 살자는 것입니다. 건강을 위해 내가 한 시간 두 시간을 사용한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는 시간도 그 만큼 먼저 사용하는 것이 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내 몸이 비록 피곤하고 힘이 들지라도 먼저 예배를 드리는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며 나아갈 때 독수리와 같은 새 힘과 건강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운동도 해야 합니다. 건강에 좋은 생활 습관과 음식을 먹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영을 강건케 하는 하나님의 일에 우선을 두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Category목회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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