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음에 성숙한 사람인가를 알 수 있는 기준 중의 하나가 바로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를 돌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자랄수록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아가고, 말씀을 배우면 상황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했을 때는 좋은 일이 생기고, 내가 하는 일이 잘되고, 어려움이 없을 때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생기고 문제가 있으면 감사하지 못합니다. 내 생각대로 내 의견대로 되면 웃지만 그렇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면서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 되시고 그 분께서 세상의 모든 일과 내 삶의 모든 일을 아시고 주관하고 계심을 알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나를 생명처럼 사랑하시지만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훈련시키시기 위해서 때때로 시련과 어려움을 허락하시며,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하심을 알게 됩니다.
그것을 깨달음으로 현재 어렵고 힘든 일과 사람, 상황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지만 믿음으로 참고 인내하면 결국 모든 것을 선하게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알기 때문에 현재의 고난과 어려움을 인내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감사할 수 있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당연히 지금 당장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상황이 풀리지 않을 때, 건강이 어려울 때,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 힘이 들고 낙담이 됩니다. 답답하고 불평과 원망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그런 우리의 마음과 속성을 아시기에 하나님께서는 감사하라고 단호히 명령 하십니다. 하나님을 진정 믿는 믿음은 상황과 내 마음의 감정은 감사할 상황이 아닐지라도 내 감정과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선하게 이루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감사는 의지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결정해야 하는 일입니다. 마음을 바로 잡는 일입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으며 지금까지 삶을 돌아보면 과거에 하나님께서 환난 속에 도우시고 필요할 때 구원의 손길을 내미셨던 일, 필요에 따라 채우시고 해결해 주신 일들을 봅니다. 하나님은 선하시고 전능하십니다.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마음을 지키며 기도하며 나아감으로 모든 상황 속에서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의 삶을 살아가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