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바르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 기도의 삶입니다. 성경에 계속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할 때 주시는 수많은 유익들이 있습니다. 기도하면 마음에 평강을 주십니다. 기도하면 응답하십니다. 기도할 때 지혜를 주십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할 때 오는 수많은 유익들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단순해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들과 문제를 만납니다. 결정해야 할일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보통 우리는 그러할 때 생각합니다. 이렇게도 생각해 보고, 저렇게도 생각해 봅니다. 이런 경우도 생각해 보고 저런 경우도 생각해 봅니다. 내 경험과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사용하여 해결할 방법, 일어날 일들을 예상합니다. 추측하고 예상하고, 재보고, 굴려 봅니다.
그러나 분명하지 않습니다. 머리만 아픕니다. 생각을 많이 하면 복잡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믿고 자녀된 우리를 향하여 어떤 일에 대해서 내가 골똘히 생각하라고 명령하신 적이 없습니다. 우리에게 명하신 명령은 생각하라가 아니라 기도하라는 명령이십니다. 기도하는 것은 내 생각과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이 문제 속에서, 이 어려움 속에서 내가 행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십니다. 길을 보여 주십니다.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우리는 그 뜻대로 그 방법대로 순종하면 되는 것입니다.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리면 됩니다. 나아가라고 하면 나아가면 됩니다. 내려놓으라고 하면 내려놓고, 말하지 말라고 하면 말하지 말고, 말하라고 하면 말하면 됩니다. 하나님의 명하신 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결국 생각하면 복잡해지고 기도하면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복잡하게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생각이 많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많은 사람은 삶이 단순해집니다. 쉬워집니다. 복잡한 것이 없습니다. 생각이 많은 머리로 사는 삶이 아닌 기도가 많은 무릎으로 살아가는 삶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