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는 교회와 성도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명령은 하나됨입니다. 그래서 빌립보서 2:2절에 “여러분은 같은 생각을 품고,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어서 내 기쁨이 넘치게 해 주십시오” 라고 명령하십니다. 가정에서, 구역에서, 교회에서, 어떤 공동체든지 같은 마음, 한 뜻, 한 마음이 되어 사랑할 때 기쁘고 행복합니다. 복음을 통해 구원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는 같은 생각, 같은 마음, 같은 사랑으로 하나 되어 살아야 합니다.

하나 됨을 방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경쟁심과 허영심입니다. 3절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경쟁심은 누군가를 시기하는 마음, 깔보는 마음, 업신여기는 마음입니다. 허영의 마음은 내가 저 사람보다 낫다, 의롭다, 나를 드러내고,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시기심과 경쟁심은 “내가” 라는 마음이 드는 교만함입니다. 경쟁심과 허영심은 다른 사람을 낮추어 봅니다. 드러내놓지 않지만 업신여깁니다. 비판하고 판단합니다. 또한 허영심이 있을 때 섭섭함을 느낍니다. 분노합니다. 이러한 마음들이 하나됨을 깨트리는 경쟁심과 허영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현상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겸손한 마음입니다. 겸손한 마음이 바로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마음, 낮아짐과 겸손함이 있을 때 하나 됨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 되게 하는 것은 그 공동체 안에 겸손함으로 섬기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겸손함이란 하나님 앞에서 내가 보지 못하고 있었던 경쟁심과 허영심, 교만함의 죄를 깨달음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렇기에 “나의 교만함, 나의 허영심을 보게 하셔서 낮아지고, 겸손케 하여 주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겸손한 마음이란 결국 순종함으로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신 것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것입니다. 그것이 겸손입니다.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원함, 하나님의 생각, 하나님의 기쁨,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하나 됨을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의 뜻, 나의 원함, 나의 생각, 나의 편함, 나의 권리를 내려 놓는 순종의 모습이 겸손한 마음을 가진 자의 모습입니다. 겸손하기 쉽지 않습니다. 순종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주님의 기쁨이 되는 삶, 하나되는 삶, 다른 영혼들을 살리고 세우는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소서” 이것이 우리의 기도가 되고 삶이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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