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디모데전서 6:20-21
20 디모데여, 그대에게 맡긴 것을 잘 지키십시오. 속된 잡담을 피하고, 거짓 지식의 반대 이론을 물리치십시오.
21 이 반대 이론을 내세우다가 믿음을 잃은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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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새벽기도 말씀으로 시작한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서 목회를 하고 있는 영적인 아들이라 부르는 디모데에게 로마 감옥에서 보낸 첫 번째 편지인 목회서신이라고 하는 디모데전서의 끝 구절입니다. 우리가 1월부터 약 두달간 바울이 권면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그리고 에베소 교회 성도들과 우리들에게 디모데전서에서 권면한 말씀은 어떠한 말씀들이었습니까? 다른 교리, 다른 교훈을 받지도, 가르치지도 말라는 것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구원의 복음, 은혜의 복음이 아닌 세상의 가르침, 더 나아가 행위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 율법주의를 막으라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전에는 그들과 같이 율법주의와 세상의 가르침에 빠져 정작 믿고 따라야 할 진리와 구원의 복음인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훼방하고 핍박하던 자였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께서 세상의 모든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구세주시오 주님이심을 알게 되고 믿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복음은 모든 사람들이 받아 들여야 하는 믿음직하고 분명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교회가, 성도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 받기를 위해 중보기도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다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게 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구원의 복음을 증언하고 선포하는 사도로 부르셨기에 복음의 전파자가 되었음을 말합니다. 바울 자신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은 우리 모두를 하나님께서 복음의 선포자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부르시고 택하셨음을 알고 복음을 선포자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반복하여 말한다면 이 복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원의 복음을 따르는 교훈이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맡기신 것이고 바울이 디모데에게 맡기고 전하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구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 그 복음을 믿는 자에게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교회와 성도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귀중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디모데전서의 편지를 끝내면서 20절에 “디모데여, 그대에게 맡긴 것을 잘 지키십시오. 속된 잡담을 피하고, 거짓 지식의 반대 이론을 물리치십시오” 라고 말합니다. “맡긴 것, 맡긴 임무, 맡긴 사명”을 잘 지키라는 것입니다. 지키라는 말은 변질되지 않도록 잘 보존하고, 잘 감시하고, 잘 전하고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디모데전서에 편지를 써서 권면하고 가르치고 전한 명령들은 바울이 개인적으로 말한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전하고 알리라고 전한 말씀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 우리가 끝까지 변질되지 않도록 지켜야 할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와 구원을 받는 복음의 진리입니다.
이 복음, 이 사명을 지키기 위해서 피해야 하고 싸워야 할 것을 20절에 “속된 잡담을 피하고, 거짓 지식의 반대 이론을 물리치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속된 잡담’을 개역성경에는 ‘망령되고 헛된 말’이라고 했습니다. 이 뜻은 하나님을 거부하고, 예수 그리스의 십자가의 복음과 다른 가르침입니다. 이단과 사이비, 예수 없이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율법주의나 예수만 믿어서는 구원 받지 못하고 다른 것, 선한 행위나 종교적인 어떠한 의식과 행함이 있어야 가르치는 것들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하는 말들과 반박함이 가득합니다. 성경의 말씀, 진리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태초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다” 라는 창세기 1:1절의 선포부터 거부합니다.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을 믿지 않고 우연히 어쩌다가 우주가 탄생되었고 이 땅에 많은 생물들은 돌연변이와 진화를 통하여 생겼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지 않고 선지자 중에 한 사람이요 혹은 인간보다 더 나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라고 가르치는 교회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는 수많은 이단들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만 믿어야 구원 받는다는 복음의 진리를 너무 독단적이라고 말하며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수많은 길들이 다른 종교에도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 시대는 과학의 발전으로 신의 존재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믿고 따르며 사랑하는 삶이 아닌 나를 믿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을 부추기며 그것이 잘 사는 것이라는 사상이 가득한 시대입니다.
인간적인 기준으로 보면 그들의 말이 맞는 것 같고, 합리적이고, 논리적입니다. 그렇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진리의 복음이 아닌 거짓 지식을 쫓아갑니다. 그렇기에 20절에 “속된 잡담을 피하고, 거짓 지식의 반대 이론을 물리치십시오” 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21절에 “이 반대 이론을 내세우다가 믿음을 잃은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의 삶을 살다가 그러한 세상의 다른 교리, 잘못된 가르침에 넘어가 참된 믿음에서 벗어난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도 얼마나 그러한 사람들이 많습니까?
나는 그런 이단이나 사이비, 잘못된 교리와는 상관없다 라고 할지 모르지만 장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늘 사단의 영적인 공격이 있고 그러한 유혹과 공격은 우리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객관적이거나 논리적이기 이전에 감정적이고 주관적입니다. 어느 글을 보니 사람들은 옳은 말을 따르기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따른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과연 그럴까 라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립되고 싸울 때도 보면 그 일이 옳으냐 그르냐 보다 그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냐 아니냐에 서게 됩니다.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면 그 사람이 아무리 좋은 말, 좋은 의견, 바른 말을 해도 듣지 않습니다. 반면에 내 편,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내가 지지하는 사람이면 그 사람이 어떠한 잘못을 했든지, 틀린 주장을 하는대도 그것을 지지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우리가 쉽게 보지 않습니까?
그렇기에 우리는 바른 교리, 바른 지식, 참된 진리가 무엇인지를 바로 배우고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알려 주신 진리의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바로 알고 믿어 굳건히 서야 아무리 세상이 그럴듯한 논리와 듣기 좋고 이익이 되고 받아 들이기 쉬운 미혹하는 말을 해도 분별하여 물리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의 마지막에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말을 씁니다. 여러분이란 디모데와 에베소 교회 모든 성도들, 그리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결국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축복,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하는 것입니다. 은혜란 어떤 자격이 되기 때문에 베푸는 사랑이 아니라 자격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베푸는 사랑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도, 죄 용서함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임이신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요 거룩한 백성이 되었음에도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속에 살아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렇기에 나중에 나눌 디모데후서 2:1절에 바울은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라”고 권면합니다.
디모데전서의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복음이 변질되지 않도록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사명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야 하고 그 하나님의 은혜는 복음에 있음을 기억하고 복음에 합당한 삶, 복음을 붙드는 삶, 복음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