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완성자” (빌립보서 1:3-7)
하나님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해 이 시대에 신앙의 길을 가고 있는 저와 여러분에게 6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6절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 우리 가운데 선한 일을 시작하신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 안에 시작하신 수많은 선한 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선한 일은 바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입니다. 그 십자가의 복음, 죄 용서함을 받는 복음, 의롭게 함을 주는 복음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복음은 내가, 우리가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이 시작하신 복음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바울을 만나서 복음을 듣고 예수를 믿게 된 첫 번째 사람인 루디아, 빌립보 감옥에 갇힘을 통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된 감옥의 간수와 그의 가족들이 대표적인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받은 구원의 은혜의 사건이 단지 두 사람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저와 여러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를 믿게 된 사건과 배경은 다 다르지만 분명한 공통점은 바로 하나님께서 먼저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6절에 “선한 일을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하신 분께서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그 일을 완성하시리라고, 나는 확신합니다” 창세전부터 우리를 구원하신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 선한 일을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완성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시작하시고 마무리 하신다는 것입니다. 신앙은 현실에, 문제에, 상황에, 사람에 갇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미래의 소망을 붙잡는 것입니다. 요셉을 보십시오. 모세를 보십시오. 바울을 보십시오. 억울하게 팔려가고, 잡혀가고, 도망치는 어려움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의 선한 계획을 이루어가시는 과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선한 계획을 이 과정을 통해서 이루실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인내하고, 충성하고, 감사하고, 담대함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 믿음과 확신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께서 복음의 일을 완성하십니다. 우리가 개인적으로, 또한 구역에서, 교회에서 구원을 위해 전도하며 기도하고 있는 영혼들을 그리스도 예수의 날에 하나님께서 구원을 완성하실 것을 확신하며 나아가십시오. 벽돌 한 장 한 장이 쌓여서 건물이 완성되듯이, 우리의 작은 기도, 헌신, 섬김, 사랑의 손길로 인해 누군가에게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는 놀라운 사건에 쓰임 받는 성도와 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