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을 보면 배를 타고 예수님을 모시고 갈릴리 바다를 건너던 제자들이 큰 광풍을 만납니다. 큰 광풍과 파도에 배는 계속 흔들리고 배안에 물이 가득 차게 되어 배가 침몰하게 될 상황이 되어 제자들은 두려워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막을 수 없는 광풍에 배안에 물이 가득 차 침몰하게 되는 죽음을 바로 앞둔 상황에서 어느 누가 두려워하지 않겠습니까? 우리들도 살아가면서 생각지 못한 큰 광풍을 만납니다. 거센 바람이 불러 파도가 높이치고 배를 쳐서 물이 배 안으로 들어오듯이 마음에 걱정, 근심, 두려움, 낙심의 마음이 차 오르는 영적 광풍을 경험합니다.

그러한 광풍과 파도를 만나게 허락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이유는 세상과 사단이 주는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 두려움을 이기는 신앙의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과 3년의 시간을 함께했지만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로 알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우리를 향하신 선하심과 약속을 믿는 자들은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렇기에 제자들을 향햐여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라고 책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풍랑과 파도를 향해 “잠잠하라. 고요하라” 말씀하시자 풍랑이 잠잠해졌습니다. 예수님의 능력을 보았을 때 제자들은 41절에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서 이분이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까지도 그에게 복종하는가?”라고 질문합니다. 다시 말해서 제자들이 이제야 예수님께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게 되자 새로운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이전에는 세상을 두려워했습니다. 세상의 문제와 힘든 상황과 어려움을 인해 근심과 걱정, 분노와 좌절을 하며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알았을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두려움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져야 할 두려움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두려움이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 말씀과 명령을 담대하게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들이 됩니다. 세상의 두려움을 뛰어 넘어 하나님의 영광과 사명을 위해 살아가는 담대한 성도들이 됩니다. 우리가 소원이 예수님이 누구신지 바로 알고 깊이 알아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세상의 두려움을 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자로 살아가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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