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살면서 누리를 축복 중에 하나가 가까이에 바다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텍사스 달라스에서 살았기에 바다를 보려면 6시간은 운전해야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북가주로 이사와서 누리는 행복 중에 하나가 마음만 먹으면 바로 바다에 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텍사스에서 이삿짐 U-Hall 트럭을 몰고 오다가 1번 도로로 빠져서 보았던 태평양 바다의 아름다운 광경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골든게이트 신학교를 다닐 때 몇 분만 운전하면 끝없이 몰려오는 파도소리와 끝없이 펼쳐진 넓은 바다의 장엄함을 마음껏 즐기며 행복해 했습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많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바다를 보면 이렇게 넓을 수가 있나 라는 생각에 놀라게 됩니다.
바다를 보면 내가 지금 크게 고민하고 힘들어하던 문제들이 작아 보입니다.
바다를 보면 내가 자랑하는 것이 작아 보이고
바다를 보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이 얼마나 작은 것인지 보입니다.
바다를 보면 내가 믿고 섬기는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 분인지 보입니다.
넓은 바다를 보면 지금 내가 힘들어하고 있는 문제들이 크신 하나님 앞에 얼마나 작은 일인지를 깨닫게 되고, 다시 한번 하나님의 크심을 확인하며 힘을 얻고 돌아옵니다. 좁은 차에서, 좁은 집 안에서, 좁은 사무실에서, 좁은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하나님의 크심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작은 문제에도, 작은 부딪힘에도 쉽게 화를 내고, 쉽게 상처를 받고, 쉽게 힘들어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우리가 믿고, 섬기고, 아버지라 부르는 하나님, 그 분의 크심을 끝없이 넓은 바다를 보면 쉽게 깨달아집니다. 크신 하나님을 깨닫고 늘 생각하며 산다면 내가 겪는 여러 가지 문제들은 작게 보이고 별게 아닌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초점을 문제와 어려움과 힘듬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크신 하나님께 맞춘다면,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많은 은혜와 축복에 맞춘다면, 지금까지 인도하시고 해결해 주신 신실하신 하나님께 맞추고 산다면 우리의 신앙이 한 단계 껑충 뛸 것 같습니다.
알면서도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따라주지 않을 때 좁은 공간에서 잠시 벗어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끝없이 펼쳐진 드넓은 바다를 잠시라도 마주하고 보고나면 위대하신 힘이 생깁니다. 이번에 시간을 내서 바다에 나가보려고 합니다. 바다에 나가 “문제 보다 크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크신 하나님, 기적과 부흥을 주실 전능하신 하나님을 찬양 합니다 !!!” 라고 소리 질러 찬양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