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질문을 할 때 바른 대답이 나옵니다. 교회에 대한 질문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대해 물어야 할 가장 바른 첫 번째 질문은 이것입니다. 교회의 주인은 누구인가? 그 질문의 대답은 누구나 하나님이라고 말합니다. 정답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기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교회가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누가복음 15장은 하나님의 마음과 소원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말씀입니다. 100마리 양 가운데 한 마리 양을 잃은 목자가 찾을 때까지 찾는 목자의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한 두번 찾다가, 한 두시간 찾다가 포기한 것이 아닌 찾을때까지 찾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 참된 목자의 마음입니다.
예수님의 사역도 마찬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영혼, 세상에서 버림받고 손가락 받는 사람들을 만나주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는 세리였던 삭캐오, 간음한 여인, 이혼 경력이 5번인 여자, 눈먼 자와 병든 자. 이 땅에서 필요한 사람을 만나 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시고 영원한 생명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기도하며 애를 쓰고 있는가? 아니면 우리만 있으면 된다는 마음인지. 우리가 그 일을 하고 있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숫자에 상관없이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애쓰고 있으면 잘되고 있는 것입니다. 숫자는 성장할지 모르지만 영혼구원을 위해서 애쓰고 있지 않으면 잘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거름이 뭉쳐 있으면 냄새가 납니다. 그러나 뿌려지면 땅을 옥토로 만듭니다. 우리는 믿지 않는 영혼을 위해 뿌려지고 흩어져서 썩어져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우리만 편하고 내가 원하는 신앙생활만을 원하면 안됩니다. 필요한 영혼을 위해서 힘쓰고, 시선을 세상에 돌려 구원하는 교회, 눈물과 기도로 섬기고 희생하는 모습이 있는 교회가 부흥하는 교회입니다.
교회에 몇 명이 모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교회를 통해서 몇 명이 예수를 믿었는가가 붙잡아야 할 질문입니다. 많은 교회가 숫적인 부흥을 외칠 때 헤이워드 교회는 한 영혼을 붙들고 울며 기도하는 교회,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힘쓰는 하나님의 소원을 풀어드리는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이번 가을 부흥회에 마음에 두고 있는 잃어버린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찾아가고, 초대하기에 모두 힘쓰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