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로마서 12:2
2 여러분은 이 시대의 풍조를 본받지 말고,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완전하신 뜻이 무엇인지를 분별하도록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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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았습니다. 구원은 하나님께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힘, 행위로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한없이 크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음의 은혜를 통해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얻는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함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었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땅에서 구원을 얻기 위해서 힘쓰는 자가 아니라 구원을 받았기에 하나님의 자녀답게, 의롭게 된 사람처럼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삶과 더 이상 죄 가운데 사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를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자원하여 헌신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에 로마서 12장2절에서 오늘 우리에게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 변화를 추구하라” 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데 변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기 전과 믿은 후가 달라야 하고 예수를 믿음으로 일년전의 내 모습과 오늘의 모습이 달라야 하고 오늘과 내년의 모습에 거룩한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이 바로 예수를 닮아가는 변화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처럼 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처럼 변해야 합니다.
인간과 동물은 근본적으로 틀립니다. 여러 가지 틀린 점이 많지만 그중에 하나가 바로 인간은 변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동물들은 본능만을 가지고 삽니다. 변화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저 본능에 따라 삽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동물과 같이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거룩한 모습처럼, 사랑의 모습처럼, 은혜의 모습처럼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한 마음이십니다. 우리가 날마다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변화된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에베소서 4:21-24 “여러분이 예수 안에 있는 진리대로 그분에 관해서 듣고, 또 그분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으면, 여러분은 지난날의 생활 방식대로 허망한 욕정을 따라 살다가 썩어 없어질 그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마음의 영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참 의로움과 참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십시오” 구원 받은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대로 살지 말고 예수 안에서 새로운 삶, 변화된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처음 베푸신 기적이 무엇입니까? 가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변화시킨 사건이셨습니다. 물로 포도주를 변화시킨 이적은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신 것처럼 물같은 우리 인생을 맛이 나는 기쁨을 주는 변화된 인생으로 변화시키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변화되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변화 되었습니다. 사단의 자녀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어둠의 자녀에서 빛의 자녀로, 죄의 자녀에서 의의 자녀로. 그런데 우리의 생활과, 우리의 말과, 우리의 삶의 모습은 아직까지 그 신분에 맞게 변화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써야 하는 일은 바로 우리의 모습이 신분에 맞게 예수님의 모습처럼 변화되도록, 우리의 삶이 예수를 닮도록 변화되어야 하는 일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변하고자 하는 마음에 소원은 있지만 잘 변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변화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변화되기를 원하면서 변화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첫째는 게으름입니다. 내가 변화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교회만 다닌다고 내가 변하지 않습니다. 내가 말씀을 듣고 변해야 겠다는 결단과 함께 열심히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 가운데 예수님처럼 기도의 사람이 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사랑의 사람, 용서의 사람, 온유하고 충성된 주님의 종이 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어디에서 판결이 납니까? 미루기 때문입니다. 게으름입니다. 게으름이 무엇입니까? 안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해야 할 일을 미루는 것입니다. 들은 말씀, 깨달은 말씀, 감동을 주고 성령님께서 “이렇게 하라, 하지 말라” 라고 주신 명령을 미루는 것입니다. 순종하는 것을 미루는 것입니다. “기도하라, 순종하라, 용서하라, 내려 놓으라” 라는 말씀대로 행하는 것을 미루는 것입니다.
우리가 변화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당장 행해야 합니다. 실천해야 합니다. 지금 해야 합니다. 당장 해야 합니다. 게으른 사람, 변화되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은 “한다. 그러나 내일한다” 라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안다고 하지만, 감동은 받지만, 결단은 하지만 게으름으로 행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변화되지 않는 이유는 두 번째 이유는 인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변화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립니다. 내 습관이 변하기 위해서는 인내해야 합니다. 변하기 위해서는 끈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변화되기를 원하기는 하는데 당장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하루아침에 변하기를 원합니다. 의사나 전문가들이 말하는 것은 몸에 변화가 생기고 자리를 잡으려면 3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영적인 면에서 우리가 변화되기 위해서도 꾸준하게 해야 자리가 잡히고 변화가 조금씩 일어납니다. 감사하는 삶이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매주 감사하기를 결단하고 의지적으로 감사하는 마음과 말을 할 때 감사의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삶도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한번 누군가를 용서한다고 해도 그때의 일들이 계속 떠오르고 여전히 마음에 분노와 아픔이 차 오릅니다. 그럴 때마다 다시 “용서한다”를 외치며 결단하는 용서가 반복될 때 점점 용서함이 쉬워지고 그 아픔과 분노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고 인내가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변화되기 위해서는 삶의 원칙, 삶의 지침을 세워서 살아야 합니다. 나 자신을 스스로를 돌아보고 어떻게 하면 내가 더 나은 그리스도인, 더 나은 남편, 더 나은 아내, 더 나은 부모와 내 자신이 될 수 있을까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함 속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의 원칙, 삶의 지침을 세워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록 펠러 라는 당대 최고의 부자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자선을 베풀었던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 그에게 사람들이 “당신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습니까?” 라고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저는 살아가면서 이렇게 살겠다는 삶의 지침이 있었습니다” 그의 삶의 원칙, 지침 10가지는 다음과 같았다고 합니다.
1. 하나님을 친 아버지로 삼아라. 2. 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3. 아무도 원수를 만들지 말라.4. 예배 시간에 항상 앞에 앉아라. 5. 오른쪽 주머니는 십일조 주머니로 하라. 6. 주일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7.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8.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와라. 9. 아침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꼭 읽어라. 10.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성공을 경험하고 삶의 변화를 추구했던 사람들은 내가 어떠한 사람이 될 것이고 내가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이라고 하는 삶의 지침과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과 지침을 따라 살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살아가면서 지침과 원칙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변화될 수 없습니다.성숙될 수 없습니다.
삶의 원칙들은 각자의 나름대로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성도님이 정한 개인의 원칙을 하나 소개합니다. 1. 모든 일에 정직하자. 2. 다른 사람에 대한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절대 말하지 않겠다. 3.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에게 시키지 않는다. 4. 어떤 일에든지 원망하지 않는다. 5. 모든 일을 기쁨으로 한다. 6. 가정 예배를 드린다. 7. 한달에 한번은 꼭 아내와 외식을 한다. 8. 멀리 떨어진 친구에게 한달에 한번은 연락한다. 9. 짜증내지 않는다.
하지만 나의 변화는 내가 결단과 힘만으로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내 힘과 결단만으로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지 않으면 변화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날마다 매 순간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 나를 변화시켜 주십시요. 내가 변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십시요. 이제는 반응하는 인생이 아니라 변화하는 인생을 살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뜻과 명령은 성도답게 변화되라라는 것입니다. 오늘 기도함 속에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삶을 추구하고 있는지? 어떤 원칙과 어느 부분이 변화되어야 할지를 알고 정하여 원칙을 세워 힘쓰고 있는지 돌아보고 기도함으로 진정 믿는 자의 모습으로 변화되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