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믿는 삶을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2:20절에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바른 신앙생활은 내 삶 속에 예수님께서 사시도록 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진정 받고 깨달으면 주님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주님을 위한 섬김과 봉사를 합니다. 말씀대로 살아보려고 애를 씁니다. 그러나 그러한 신앙생활을 하면서 낙담하고, 지치고, 실망하고 포기하려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러할 때 스스로를 돌아보면 어김없이 내 힘으로 예수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러나 상황이 어렵고 힘들어도 예수님께서 내 삶 속에 살도록 예수님의 원함이 무엇인지,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묻고 기도하고 그 뜻대로 행할 때는 마음에 담대함과 평강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무슨 일을 하기 전에 몇가지 질문을 해야 합니다. “이 일이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인가? 내가 이 일을 하는 마음의 동기는 무엇인가? 두려움인가? 감정인가? 어쩔 수 없어서인가? 누구 때문인가? 불편해서인가?” 기도함속에 주님의 뜻을 물어야 합니다. “주님, 이 상황 속에서 제가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어떠한 결정과 어떠한 행동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주님이 원하시는 결정과 방향은 무엇입니까?”
내 뜻인지, 내 원함인지, 두려움이나 불편한 내 감정과 이익인지 아니면 주님이 원하시는 뜻인지를 묻고, 구하고 점검하면서 나의 교만, 감정, 이익, 두려움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진정 주님이 원하심대로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이 내 안에 예수님이 사시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은 주님이 원하시는 일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예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할 때는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결정해야 합니다. 그 결정이 비록 미숙한 결정이라고 할지라도 우리 마음이 바른 동기로 결정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결정에 대해 야단치시지 않으실 것입니다. 로마서 8장28절 말씀대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냐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안에서 사시도록 순종하는 삶을 사는냐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내가 바라던 시간과 다르고 하나님의 방법이 내가 바라던 방법과 다르기에 순간순간 걱정되는 마음, 조급한 마음도 있지만 늘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과 예수님이 내 안에 사시도록 하는 일에 힘쓸 때 하나님께서 내 삶과 가정과 우리 헤이워드 교회의 모든 일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