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알지 못하느냐?” (이사야 40:26-31)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여 질문하십니다. 27-28절입니다.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불평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불만을 토로하느냐?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의 사정을 모르시고, 하나님께서는 나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 주시지 않는다 하느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하나님의 이 질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답답해하는 심정에서 질문하시는 질문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로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선하신 뜻,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삶에 부딪히는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불평하고, 불만을 토로하고, 탓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의 모습에 답답해하시는 질문인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안다고 하고, 하나님의 전능하심, 선하심, 사랑하심을 믿는다고 말은 하지만 조금만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나, 불편한 일, 내 뜻대로 되지 않으면 원망과 불평에 사는 성도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이 시대에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마음을 지키고 승리하지 못하면 사단에게, 죄에 묶여서 삶도, 마음도 힘들고 고통스럽게 살아갑니다. 기쁨 없이 살아갑니다. 늘 원망과 불평, 다른 사람을 탓하고 비난하고 험담하며, 교만하게 나는 의롭다고 착각하고 평강과 자유함,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사랑 없이 살아갑니다.
그렇기에 마음에 평강이 없고, 기쁨이 없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기 위해서 힘들고 어려움을 허락하셨는데 자신들의 죄와 불순종으로 당한 일임도 깨닫지 못하고 “내가 이렇게 고통을 당해야 합니까?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섬겨야 합니까? 왜 내편을 들어 주지 않습니까?”라고 불만과 불평만 하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한 우리들에게 질문하시는 하나님의 질문이 바로 본문의 질문인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며 영원하신 하나님이심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27절에 우리의 사정, 우리의 아픔과 눈물, 우리의 억울함, 우리의 연약함,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신다는 것입니다. 그 하나님께서는 31절에 하나님을 앙모하는 자, 즉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기다리며 소망하는 자에게 독수리처럼 비바람 폭풍 속에서도 힘 있게 창공을 올라가는 독수리와 같은 새 힘을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이 거센 바람과 폭풍우를 뚫고 높은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독수리와 같은 인생으로 살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를 도우시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나를 사랑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앙모함으로 새 힘을 공급받아 모든 어려움과 죄의 유혹과 사단의 공격을 이기고 승리하는 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