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골로새서 3:15-16
15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지배하게 하십시오. 이 평화를 누리도록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또 여러분은 감사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살아 있게 하십시오. 온갖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고하십시오. 감사한 마음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여러분의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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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새서 3장의 말씀을 여러차례 나누면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은 우리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위해 택함을 받은 우리는 옛 성품을 벗어 던지고 그리스도의 새 옷을 입으라는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새 옷이란 긍휼함, 친절함, 겸손함, 오래 참음, 용납과 용서, 그리고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시고 베풀어 주신 것들입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받은 우리가 그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과 태도를 보이며 살아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 예수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마음에 거하고,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충만하면 영적인 눈이 열려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놀라운 은혜와 축복, 하늘의 약속들을 깨닫기에 세상의 욕심과 시기, 질투, 욕심이 아닌 참된 하늘의 평강을 누리며 살기에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가는 감사하는 자로 서게 되는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새옷은 입은 거룩한 자의 모습이라는 것을 나누었습니다.
영적으로 우리 옛사람은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상태입니다. 죄에 대해 죽은 사람들입니다. 성령님의 능력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능력의 말씀으로 죄성을 이기고, 사단의 유혹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즉 그리스도의 부활과 함께 새 사람으로 태어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이 땅의 삶이 광야와 같고, 수많은 고난과 유혹과 어려움이 있지만 우리가 주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새사람으로 살면 참된 기쁨과 승리, 감사와 찬양, 담대함과 충만함 속에 행복한 삶, 천국의 삶을 이 땅에서도 누리며 전하며 살 수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부른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이라는 찬양의 고백입니다.
하지만 비록 구원 받고, 성도가 되었지만 옛 사람을 벗어 버리지 못하고 죄성을 이기지 못하고 여전히 육신의 정욕과 세상의 욕심을 따라 살면 영적으로 비참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육신의 감정대로, 분노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정말로 창피하고 부끄러운 삶,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아닌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이름에 먹칠하는 죄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오늘 16-17절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사람이 된 성도가 가져야 할 삶의 모습을 알려 줍니다. 16절입니다.“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살아 있게 하십시오. 온갖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고하십시오. 감사한 마음으로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로 여러분의 하나님께 마음을 다하여 찬양하십시오” 우리를 향하여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살아 있게 하십시오”라고 명하십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이 우리 가운데, 내 마음에 풍성히 살아 있을 때, 채워져 넘칠 때 그 다음의 태도와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바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에 그리스도의 말씀이 풍성할 때 감사하는 마음이 넘치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설명할 것이 없는 내용입니다. 내 마음에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생명의 말씀, 영혼의 양식이 되는 말씀, 죄와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의 말씀, 나를 위로하는 말씀, 나를 일으키고 힘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차 있다면 내 삶에 감사가 넘치지 않겠습니까? 기쁨과 담대함이 있지 않겠습니까? 누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할지라도 그것이 가시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내 마음을 낙담시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붙들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아시고, 나를 사랑하시고, 나에게 힘을 주시고 자녀로 사랑하시고 인정해 주시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그 말씀이 넘치는데 나의 마음을 흔들 것이 이 세상에 무엇이 있겠습니까? 누가 나를 대적하겠습니까? 어느 누구의 말과 행동이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충만함을 빼앗아 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차 그 말씀이 내 마음에 기쁨을 주고, 그 말씀이 내게 힘을 주고, 그 말씀으로 나의 영적인 눈이 열려 하나님의 귀한 은혜와 사랑이 넘치면 그 말씀으로 서로에게 권면하고, 격려하고, 세우고, 살리는 일을 기쁨과 담대함, 지혜로움으로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면 마음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 차 있지 않으니까 속에서 죄성이 마음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죄성에 마음이 사로 잡혀 있으면 마음에 미움, 섭섭함, 원망함, 불평함, 분노함이 결국 터져 나옵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권면해야 하는데 육적인 감정으로, 가시돋힌 말과 표정과 행동으로 비난하고, 정죄하고, 다투고 싸우게 되는 것입니다. 부끄럽고 창피한 일이고 하나님의 명하신 하나됨과 사랑함의 계명을 깨트리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본문에서 어떤 일을 하기 전에 먼저 명령하시는 말씀이 “그리스도의 말씀이 여러분 가운데 풍성히 살아 있게 하십시오”라고 하신 것입니다. 진정 그리스도의 말씀, 내게 주신 축복과 약속의 말씀이 내 마음에 가득하고, 내게 명하신 하나님의 명령이 무엇인지, 내가 해야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이 무엇인지 마음에 분명하게 새겨 놓고 있으면 우리의 삶은 흔들리지 않는 삶, 지혜로운 삶,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 다른 영혼들을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긍휼히 여기고, 친절히 대하고, 용납하고, 오래 참고 결국 사랑의 계명을 지켜 나가는 참된 신앙,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드러내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스도의 말씀만이 내 마음에 풍성하도록 더욱 기도함 속에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