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 시편 27:1-7)
다윗의 삶을 우리가 잘 알듯이 인간적으로는 말 그대로 사울왕의 시기로 그를 죽이라고 명한 명령으로 인해 수천명의 군사들에게 쫓겨 다니는 날마다, 매 순간 늘 죽음의 두려움에 살아야 했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고백합니다. 1절입니다. “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에 찾아 드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이고 그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어떻게 되는지를 바로 알아 두려움을 이겨야 합니다. 두려움이란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입니다. 두려움은 우리의 삶의 평강을 빼앗아 갑니다. 더 나아가 두려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대로 믿음으로 순종하지 못하게 합니다.
이집트 노예생활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과 기적으로 구원을 받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받고 그 땅 앞까지 갔던 이스라엘 1세대 백성들이 가나안 땅을 차지 하지 못하고 광야에서 멸망하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12명의 정탐꾼들이 40일간 가나안 땅을 돌아보고 보고한 내용을 보면 그들은 가나안 땅을 보고 난 후에 그들의 마음에 두려움이 스며들었습니다. 가나안 땅에 거하고 있는 강한 민족들을 보고, 높은 성벽과 그들이 가지고 있는 철병거로 무장한 군사들을 보고 두려운 마음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인간적인 생각을 하니까 두려운 마음이 들어왔고, 두려움이 마음에 들어오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잊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보여 주셨던 놀라운 능력을 잊어 버립니다. 그러니까 순종이 안되는 것입니다. 두려움의 반대말은 그렇기에 믿음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을 때 두려움을 이기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승리와 축복을 받고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두려운 마음이 들 때, 두려운 마음을 주는 상황과 어려움을 만났을 때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부를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우리에게 평안을 부어 주십니다. 살아가는 인생 속에 두려운 마음, 근심과 걱정의 마음, 원망과 불평의 마음이 내 마음을 사로 잡을 때 오늘 이 말씀을 기억하시고 외치십시오. “주님이 나의 빛, 나의 구원이신데,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랴? 주님이 내 생명의 피난처이신데,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랴?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믿음으로 부르며 외침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담대함 속에 주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살아가는 승리하는 삶, 축복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