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만남” (누가복음 19:1-10)
예수를 진정 만나 구원 받은 사람들의 특징은 바로 변화입니다. 삭개오는 그 당시 세리장으로 이스라엘을 식민지로 삼은 로마를 위해 국민의 돈을 거두어서 바치면서 자신들의 부를 위해서 그보다 훨씬 많은 돈을 착취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매국노요 배교자로 사람들의 멸시와 손가락질을 받는 죄인의 대명사로 불리는 삶의 중심이 돈이었던 사람이었습니다. 비록 부자였지만 삶에는 기쁨과 평안, 참된 만족과 행복이 없는 삶, 그것이 예수님 만나기 전의 삭캐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던 그가 예수님을 간절히 만나기 위해 위신과 체면을 포기하고 뽕나무에 올라갔고 예수님께서는 그런 삭개오의 집에 들어가시겠다고 하시자 자신의 집으로 예수님을 영접하였고 예수님과 함께 나누면서 예수님을 진정 만났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삭개오가 예수님을 바로 알고 믿고 영접하자 놀라운 삶의 변화가 그에게 일어납니다. 누가복음 19:8절입니다. “주님, 보십시오.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겠습니다. 또 내가 누구에게서 강제로 빼앗은 것이 있으면, 네 배로 하여 갚아 주겠습니다”
진정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삶의 가치관이 변합니다. 삶에 회개함과 돌이킴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는 돈이, 물질이, 내 자녀 교육이, 내 사업이, 내 계획이, 내 직장이 우선순위가 되었는데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고 믿는 사람은 그 모든 것 보다 예수님이 우선순위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 어떠한 것보다 귀하고 중함을 깨달았기 때문에 물질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됩니다. 더 나아가 미움, 원망하는 마음, 남을 탓하고 정죄하는 마음, 마음의 상처와 섭섭함, 나를 알아 주지 못한다는 마음, 나만 희생하고 고생한다는 마음에서 자유해집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나의 마음을 아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 은혜와 사랑을 만나면 모든 마음의 속박에서 자유해지고 모든 일에 넉넉함으로 용납하고, 긍휼히 여기고, 사랑하고, 용서하고, 품고 축복하고 웃을 수 있는 주님의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삶으로 변화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나는 진정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인지, 진정 예수님을 만나 내가 내려놓아야 할 것, 예수님께서 “내려놓고 나를 쫓으라” 라는 그 명령에 순종하고 살고 있는지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내 삶에 예수님을 만남으로 진정한 변화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그 변화와 열매를 통하여 삭개오에게 하신 말씀처럼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이 사람도 하나님의 자손이다” 라는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진정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고 만나셔서 참된 구원과 놀라운 하늘의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는 축복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