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를 가르쳐 주소서” (누가복음 11:1-10)
본문은 1-4절은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신 내용입니다. 기도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 즉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일 때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기도를 가르쳐 주시면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기도하라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5-10절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자 하시는 기도는 다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의 기도입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기도의 원리는 첫째,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친구이기에 간절하게 빵을 빌려 달라고 할 때 그 청을 들어 주지않겠느냐고 하신 말씀을 하신 후에 누가복음 11:9절에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구하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을 찾아가면, 요구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들어 주십니다. 응답하십니다. 역사해 주심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배워야 할 기도의 원리는 둘째, 상대방의 문제를 내 문제로 삼아 기도하는 것입니다. 늦은 밤에 빵을 좀 달라고 이웃집에 가서 문을 두드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염치를 무릅쓰고 문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친구의 문제를 내 문제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찾아온 친구를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배우기를 원하는 기도가 바로 다른 사람의 문제와 어려움을 나의 문제와 어려움으로 삼아 기도하는 사랑의 기도입니다.
누군가를 볼 때 비난하고, 정죄하고,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든다면 사단이 주는 마음임을 알고 그런 마음이 끊어지고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 그 사람의 부족함을 볼 때 채워주고자 하는 마음, 잘못된 일과 행동을 하면 안타까운 마음과 사랑의 마음으로 바로 잡아 주고자 하는 마음, 그 사람의 어려움과 고통, 연약함이 나의 문제가 되어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시고, 선하게 역사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으로 세워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를 배워야 합니다. 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위해서,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며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기도하기를 기뻐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들어 주시는 축복의 약속이 있음을 기억하고 확신하며 나 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어려움, 문제와 세워줌을 위하여 긍휼히 여기는 마음, 사랑의 마음으로 믿음으로 기도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게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 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