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8:1-10
1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겁내지 말아라!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아이 성으로 쳐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의 왕과 백성과 성읍과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다.
2 너는 아이 성과 그 왕에게도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처럼 하고, 오직 전리품과 가축은 너희가 가져라. 성 뒤쪽에 군인들을 매복시켜라.”
3 여호수아가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아이 성으로 쳐올라갔다. 여호수아는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을 틈타 보내면서,
4 그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희들은 성 뒤로 가서, 성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에 매복하고, 모두들 공격할 준비를 갖추어라.
5 나와 함께 있는 모든 군인은 그 성으로 접근하겠다. 아이 성 사람들이 우리와 싸우려고 나오면, 우리는 지난번과 같이 뒤돌아서 도망칠 것이다.
6 그들은 우리를 뒤쫓고, 우리는 그들을 성 밖으로 이끌어 낼 것이다. 그들은 도망하는 우리를 보고서, 자기들끼리, 지난번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고 말할 것이다.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7 너희는 매복하고 있던 곳에서 일어나서, 그 성을 점령하여라. 주 너희 하나님이 그 성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8 성을 점령하거든,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서 그 성을 불태워라. 내가 너희에게 내린 명령이니, 명심하여라.”
9 여호수아가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매복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성 서쪽, 베델과 아이 성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여호수아는 그 날 밤에 군인들과 함께 잤다.
10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군인들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그들 앞에서 아이 성을 향하여 쳐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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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8장의 말씀은 아이 성을 공격했다가 실패했지만 하나님께서 다시 일어나 아이성을 쳐 올라가는 명령대로 순종함으로 승리를 얻은 승리의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다시 일어나 승리자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여호수아 7장을 보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 성을 승리한 후에 아이 성도 쉽게 승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크고 강한 성 여리고 성을 하나님의 기적으로 정복했습니다. 사기가 충천합니다. 아이 성은 작은 성이었고 쉽게 이길 수 있는 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정탐하고 온 군사들의 말대로 3000명 정도의 군사들만 올려 보냈는데 예상치 않게 수십명의 군사들이 죽고 패하여 도망쳐 왔습니다. 그 결과 여호수아와 장로들이 슬퍼하며 낙담하며 옷을 찢고 먼지를 뒤집어 쓰고 이스라엘 온 백성들도 낙담하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 성과의 전쟁에서 패하게 되고 수십명이 죽게 되고, 온 백성이 낙망하게 된 이유는 아간이라는 한 사람이 여리고 성에서 얻은 모든 물품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나타난 결과였습니다. 하나님의 공동체, 이 시대의 교회는 나 혼자, 각각 알아서 혼자 개인적인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곳이 아니라 나 한사람의 불순종, 나 한사람의 죄가 온 교회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공동체의 특징입니다. 더 나아가 한 사람의 헌신과 순종이 공동체에 함께 복을 누리게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시대, 이 교회에 아간이 아닌 축복의 통로가 되는 아브라함, 요셉과 같은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좌절과 실패에서 다시 일어나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8:1절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아이 성을 다시 쳐 들어갈 때 주신 말씀이 “두려워하지 말아라. 겁내지 말아라.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아이 성으로 쳐 올라가거라”라고 명령하십니다. 군인들을 다 동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이 아이 성을 공격했을 때 실패했던 이유는 첫째, 아간의 죄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교만함이었습니다. 여호수아 7:3절을 보면 아이성을 처음 치러 올라갈 때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모든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천 명이나 삼천명만 올라가도 아이 성을 칠 수 있습니다” 라고 보고합니다. 그렇게 크고 강한 여리고 성을 우리가 쉽게 승리했는데 아이처럼 작은 아이 성은 대충 삼천명만 보내도 승리할 수 있다고 대충 추려서 전쟁에 보냈습니다. 그것이 실패의 원인이었습니다.
우리가 승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작은 아이 성, 인간적인 눈으로 볼 때 3000명이면 충분할 것 같은 작은 성을 정복하는데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올라가라” 라고 명령하십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대충 대충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최선을 요구하십니다. 모든 일에,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충성, 변함없이 최선을 당하는 마음을 원하십니다. 고전 4:2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충성이 무엇입니까? 끝까지, 변함없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0 “죽도록 충성하라 생명의 면류관을 주리라” 죽도록 충성하라 무슨 말입니까? 목숨을 다해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명하신 가장 큰 계명이 무엇입니까?“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명령입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한해 한해 해 나가면서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신앙생활에 익숙해져서는 안됩니다. 신앙생활은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성숙해져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되어서는 안되고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처음처럼,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려는 마음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 안에 있는 본성과 죄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면서 서서히 최선이 아닌 대충하기 쉽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하는 신앙생활을 하려면 대충 대충 기도 생활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 기도의 삶을 사십시오. 시간될 때, 하고 싶을 때만 나오고 조금 피곤하고 힘들다고 쉬고 그런 대충대충 하는 기도 생활 말고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해 기도의 자리를 지키고 기도하는 자가 되십시오. 섬기고 순종하는 일도 최선을 다해서 하십시오. 내가 원할 때, 내 마음에 들 때, 내가 하고 싶을 때, 내가 시간이 될 때, 내 상황이 좋을 때, 내 생각과 같을 때만 순종하는 순종이 아니라 내가 원하지 않을 때,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라도, 내 시간이 되지 않을 때라도, 내 상황이, 내 감정이 되지 않을 때라도 순종하는 최선의 삶을 사십시오.
여호수아가 아이 성을 처음 칠때 2-3000명 대충 뽑아서 아무런 준비와 작전없이 대충 대충 올라가 싸웠을 때 패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아이 성을 치러 올라갈 때 최선을 다해 온 군대를 이끌고 정예부대 30,000을 매복시키고 그 나머지 군대를 이끌고 올라가 어떻게 싸울 것을 계획하고 준비하여 싸웠을 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골로새서 3:17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무슨 말씀입니까?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이라는 것을 알고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3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아이 성으로 쳐 올라갔다. 여호수아는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을 틈타 보내면서” 처음 올라갈 때 3천명을 대충 뽑아서 올려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3천명이 아닌 3만명의 용사들을 골라서 복병으로 전쟁에 보냅니다. 그리고 나머지 군사들을 여호수아가 직접 데리고 올라갑니다. 실패했을 때는 대충대충 올려 보냈는데 이번에는 최선을 다해 군사들을 총동원하여 직접 올라갑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심으로 승리를 얻는 성도님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일은 작은 일이 없습니다. 대충 대충할 일이 없습니다. 가정에서 자녀와 가족을 최선을 다해 섬기시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맡겨진 사역이 있습니까? 최선으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직분자라면 더욱 직분자의 본을 보이는 충성을 하십시오. 주일 성수 최선을 다해 지키시기 바랍니다. 기도 생활 최선을 다해 하십시오. 말씀 생활 최선을 다해 하시기 바랍니다. 놀 때도 최선을 다해 노시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할 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