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워 주시는 하나님” (빌립보서 4:19)
빌립보서 4:19절 말씀은 우리에게 힘이 되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나의 하나님께서 자기의 풍성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영광으로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모두 채워 주실 것입니다” 이 약속의 말씀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신 약속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무리 우리의 모든 필요를 채울 수 있는 풍성한 하나님이시지만 나와 상관없는 분이시면 그 약속은 나와 아무런 상관없는 약속이요 축복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만났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용서를 받았고, 지금 내가 동행하며 섬기며, 말씀과 주신 복음의 사명을 감당할 때 나의 하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셨기에 바울은 고린도후서 6:10 “나는 근심하는 사람 같으나 항상 기뻐하고, 가난한 사람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사람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사람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필요한 것을 모든 것을 채워 주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사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 이 축복의 약속이 아무에게나, 누구에게나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이 축복의 말씀은 예수 안에 거하는 자,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음으로 살아가기에 힘쓰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빌립보 교회 성도들은 복음을 받고 구원을 얻은 후 교회가 시작되면서부터 바로 복음의 사역에 동참한 성도들이었고 교회였습니다. 바울의 선교를 물질로 후원했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했고, 기도로 후원을 했습니다. 우리 교회가, 우리들이 어느 정도 자리 잡고, 넉넉해지면 전도하고, 선교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동참되어야지 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복음, 하나님의 말씀을 우선으로 하는 삶을 살았던 교회와 성도들이었습니다. 그러한 교회, 그러한 성도들에게 주신 약속의 말씀이 바로 빌립보서 4:19절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께도 하신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6:30-33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이 모든 것은 모두 이방사람들이 구하는 것이요,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 의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것이다”내 뜻, 내 원함, 내 필요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의, 하나님의 말씀과 뜻, 하나님의 교회를 먼저로 살아가는 자에게 “이 모든 것을 더 하시리라” “너의 모든 필요를 채우시리라”하신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받고 누리며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