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은 마음의 평강을 누리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이 각 교회에 보내는 편지의 첫머리에는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라는 말로 시작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살 때 마음에 평강을 잃고 살아갈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근심과 걱정, 분노와 분통함, 억울함과 답답함, 짜증과 슬픔, 우울함과 스트레스로 인상짓고 살아가기가 얼마나 쉽습니까?
마음이 평강하다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 평강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그래서 잠언 4:23절에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라고 명령하십니다. 마음을 지키라는 것은 평강을 빼앗아 가는 그 모든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 잡히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저 자신만 보아도 누군가의 한 마디 때문에, 혹은 생각지 않은 좋지 않은 일이나, 누군가 불편하게 하는 말과 행동 하나 때문에 분노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 모든 것이 다 부질없어 보이는 한마디로 살고 싶지 않는 감정에 휘말리는 것을 봅니다.
그러할 때 다시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생각지 않는 크고 작은 안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것 어찌할 수 없는 일입니다. 내가 하지 않은 일이나 말에 대해서 헛소문이 돌때도 있습니다. 나의 의도를 잘못 해석하고 판단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할 때 하나님께 맡기라는 말씀을 붙듭니다. 나 자신을 하나님 앞에 바로 서서 악한 마음이나 의도, 혹은 인간적인 방법으로 내 뜻대로 하려고 한 것이 없는지를 돌아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께서 나의 증인이 되어 주시고 마음을 아시니 어떠한 말이나 소문에서도 담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맡기고 내가 보일 수 있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랑, 온유, 감사, 인내와 축복의 기도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성령님의 인도하심대로 바른 길, 정직한 길을 걸으며 순종하며 따라가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내 원함대로, 내 욕심대로 되려는 인간적인 마음이 나를 사로잡으면 평강을 잃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내려놓음과 모든 일들 속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기도함으로 하나됨과 화합을 이루기 위한 순종과 양보, 상대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불쌍히 여기는 마음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질 큰 그림을 보고 나아간다면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평강을 마음에 누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