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나의 목자” (시편 23:1-6)
우리의 본성은 스스로에 대해 강하고, 뭔가 되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보다 내 생각, 내 판단이 똑똑하다고 자신을 과대평가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고린도후서 4장에 사도 바울이 표현한것처럼 질그릇과 같이 약한 존재, 쉽게 깨어지는 존재입니다. 육체도 작은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병들기도 합니다. 마음은 더 약합니다. 쉽게 상처 받고, 분노와 근심과 걱정, 미움과 원망을 이겨내지 못해서 참된 평강과 자유, 행복을 누리며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가진 게 없고, 감사할 것이 없고, 상황이 어려울지라도 그 속에 감사와 기쁨,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님을 바로 알고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 삶의 주님이시오, 인도자시이요, 지키시고 축복하시고 이끄시는 목자임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 때 참된 평강, 자유, 만족, 담대함, 승리와 축복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 사실을 깨달았기에 본문에서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어라.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신다”라고 고백합니다. 참된 평안과 안식은 세상의 무엇을 내가 소유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닌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에서 오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맡기고 따르는 목자와 양의 관계가 될 때 비로써 누릴 수 있는 것이 참된 안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광야 같은 세상에서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셔서 참된 안식과 기쁨을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을 진정 나의 목자로 삼고 사는 사람의 삶은 평안이 있습니다. 감사가 있습니다. 소망 속에 조용히 기다릴 줄 압니다. 현재 어려운 형편에 있지만 선한 목자 되신 하나님께서 나의 형편을 아시고 나를 인도하시고 해결하시고 승리케 하실 것을 믿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헤이워드 성도님들이 이러한 다윗의 고백이 나의 고백으로 고백하며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어떠한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의 목자되시기에 죽음의 그늘과 골짜기에 있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주님으로 인해 내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걱정이 없습니다. 원망이 없습니다”라고 외치는 신앙 , 더 나아가 6절의 고백처럼“진실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내가 사는 날 동안 나를 따르리니, 나는 주님의 집으로 돌아가 영원히 그 곳에서 살겠습니다”라는 소망의 고백으로 이 땅에서 참된 자유와 평강을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