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열왕기상 12:25-30

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의 산지에 있는 세겜 성을 도성으로 삼고, 얼마 동안 거기에서 살다가, 브누엘 성을 세우고, 그리로 도성을 옮겼다.
26 그런데 여로보암의 마음에 잘못하면 왕국이 다시 다윗 가문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27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으로 제사를 드리려고 올라갔다가 그들의 마음이 그들의 옛 주인인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게 되는 날이면 그들이 자기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28 왕은 궁리를 한 끝에, 금송아지 상 두 개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일은, 너희에게는 너무 번거로운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를 이집트에서 구해 주신 신이 여기에 계신다.”
29 그리고 그는 금송아지 상 두 개를 하나는 베델에 두고, 다른 하나는 단에 두었다.
30 그런데 이 일은 이스라엘 안에서 죄가 되었다. 백성들은 저 멀리 단까지 가서 거기에 있는 그 한 송아지를 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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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솔로몬 왕의 우상을 섬기는 죄와 그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음으로 이스라엘을 둘로 나누어 10지파를 솔로몬의 신하였던 여로보암에게 맡기시겠다는 약속의 말씀대로 여로보암이 10지파를 중심으로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된 후에 여로보암이 행했던 일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하나님의 뜻과 명령에서 벗어난 악한 우상의 길로 불순종을 했기에 자신을 10지파의 왕으로 세우신다는 것을 분명히 직접 아히야 선지자를 통하여 들었고 그 예언대로 자신이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는 마음과 부족한 자신을 왕으로 세워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왕으로 서기 위해 애써야 되지 않겠습니까? 우상을 섬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로 잡아 하나님을 섬기는 백성으로 세우는 일에 힘써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왕이 된 여로보암이 한 일을 보면 한탄이 나오는 미련하고 하나님 앞에 악한 일을 행하는 것을 봅니다. 26절을 보십시오. “그런데 여로보암의 마음에 잘못하면 왕국이 다시 다윗 가문으로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왕이 된 후에 가진 생각이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우상을 섬기는 삶에서 다시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와 백성으로 세울 것인가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왕위를 빼앗길 것에 대한 두려운 생각에 사로잡힌 것입니다.

그 생각은 자기 스스로 생각한 것입니다. 이 두려운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고 순종하지 않음으로 생긴 생각인 것입니다. 열왕기상 11:37-38절에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울 때 주신 약속과 명령이 있습니다. “여로보암아,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겠다. 너는 네가 원하는 모든 지역을 다스릴 것이다. 네가 나의 종 다윗이 한 것과 같이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따르고, 내가 가르친 대로 살며, 내 율례와 명령을 지켜서, 내가 보는 앞에서 바르게 살면, 내가 너와 함께 있을 것이며, 내가 다윗 왕조를 견고하게 세운 것 같이, 네 왕조도 견고하게 세워서, 이스라엘을 너에게 맡기겠다”

여로보암이 힘써야 할 일은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명령과 말씀을 따라 바르게 살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의 왕위와 그 왕조를 견고하게 세우시고 맡기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그 축복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에 합한 삶을 사는 믿음이 없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이 앞선 것입니다. 상황과 형편을 보면서 자기 스스로 근심하고 걱정하며 두려운 마음을 가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지 못하니까 스스로 자기 꾀를 냅니다. 27-29절입니다.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성전으로 제사를 드리려고 올라갔다가 그들의 마음이 그들의 옛 주인인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게 되는 날이면 그들이 자기를 죽이고 유다 왕 르호보암에게 돌아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왕은 궁리를 한 끝에, 금송아지 상 두 개를 만들었다. 그리고는 백성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일은 너희에게는 너무 번거로운 일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아 너희를 이집트에서 구해 주신 신이 여기에 계신다.” 그리고 그는 금송아지 상 두 개를 하나는 베델에 두고, 다른 하나는 단에 두었다”

결국 인간적으로 생각해 낸 일이 백성들이 유대 나라 예루살렘 성에 가서 절기 예배 드리러 가면 르호보암 왕에게 마음을 돌이킬까봐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벧엘에, 그리고 북쪽 위에 있는 단에 금송아지 상을 만들어 더 이상 멀리 예루살렘 성전에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예배를 드리라고 한 것입니다.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 상을 만들어서 그것을 하나님이라고 말하며 우상을 예배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것은 분명 우상숭배이며 이것이 여로보암의 죄악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불순종 하는 죄를 짓는 이유, 인간적인 방법으로 잘못된 길로 가는 이유,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근심과 걱정, 두려워함으로 해서는 안되는 말과 행동과 결정, 즉 죄를 짓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기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들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말씀대로 순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우상을 섬기던 이스라엘 백성을 바로 잡아 하나님을 섬기도록 했다면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그 왕위를 축복하셨을 것입니다. 백성들의 마음을 잡아 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자기 생각에 빠져서 해서는 안될 우상의 길을 제시하고 그 길로 걸어가는 악을 행했습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들고 그 말씀에 합한 삶을 사는 지혜와 결단과 용기를 주시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말씀을 마음을 지키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Category말씀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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