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50:23 > 말씀 묵상용
감사하는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는 사람이 나에게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니 올바른 길을 걷는 사람에게 내가 나의 구원을 보여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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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인생길에는 기쁜 일, 행복하게 만드는 일, 웃는 일만이 아니라 힘들고, 고통스럽고, 분노하게 하고 눈물나게 하는 일을 만납니다. 전도서 7:14절을 보면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라고 놀랍게도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우리에게 알려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향하여 “범사에 감사하라. 모든 일에 감사하라. 이것이 너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 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감사하라고 하신 명령은 그 모든 일 가운데에서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 일어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행하시는 선한 뜻을 기억하고, 생각하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나와 함께 하심을 증거 할 수 있는 것은 감사할 수 없는 고난과 어려움의 상황 속에서 감사하고 기뻐하는 삶을 살 때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감사할 수 있는가?’ 하며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이심을 보게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모든 일 속에서 감사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첫째,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어떠한 하나님이신지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참된 감사는 환경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과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로 아는 믿음에서 옵니다. 상황과 환경은 늘 변합니다. 우리와 함께 하고 만나고 살아가는 사람들도 변합니다. 변하기 때문에 어느 때는 나에게 기쁨을 주지만 어느때는 내 마음을 뒤집어 놓고 참담하게 합니다. 세상에 변함이 없는 것이 없습니다.
변하는 상황과 사람에 우리의 초점을 맞추면 우리의 마음도 같이 흔들리게 되기에 감사할 수 없게됩니다. 그러나 변치 않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면 무슨 일을 당하든지 요동하지 않습니다. 그분의 사랑과 은혜를 신뢰할 때, 어떤 상황이 와도 감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7절에 “나는 하나님, 너희의 하나님이다”라고 선포하십니다.
하나님을 머리로 아닌 진정 가슴으로 깨달아 그 하나님의 능력과 약속과 도우심과 선하심, 사랑하심을 믿을 때 우리는 어떠한 상황과 형편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자로 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호세아 6:1-3절에 “우리가 주님을 알자. 애써 주님을 알자” 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모든 상황을 허락하시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진정한 감사의 삶을 살 수 없습니다. 상황과 형편에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광야의 길을 걸어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윗의 삶을 비교해 보십시오. 동일한 메마르고 힘든 광야의 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날마나 만나와 반석의 물과,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고 분명하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감사가 아닌 원망과 불평을 쏟아 내었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 결과는 우리는 잘 압니다.
그 차이는 광야라는 환경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도 다윗과 같은 믿음과 태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그분께 모든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상황에 초점을 맞추면 괴로울 수밖에 없습니다. 원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내 형편과 문제와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는 기도보다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을 열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문제와 어려움에 있으면 그 문제와 어려움, 고난과 고통만 보이지만 그 광야의 순간에도 베풀어 주시고 계신 하나님의 은혜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영적인 눈으로 하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믿음을 보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삶을 살 수 있습니까? 둘째,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해야 합니다. 15절을 보십시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누구에게나 어려움과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것을 피할 수 없는 것이 인생의 현실입니다. 그때 우리에게는 부를 하나님의 이름이 있습니다. 나를 진정 도울 수 있는, 내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해 줄 수 있는, 그리고 보호하고 이겨내고 감당하고 해결해 주실 수 있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 하나님을 부를 때,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내가 건지리라. 도우리라”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나아와 부르짖어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우리 마음을 만져 주십니다. 평강과 담대함을 주십니다. 능히 감당할 힘을 주십니다. 그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여유와 자유함을 주십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기도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할 때 두려움과 염려가 떠나가고 진정한 기쁨과 감사가 넘쳐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감사가 진정한 감사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범사에,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는 수많은 축복과 약속을 이미 허락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아는 믿음과 영적인 눈이 열릴 수 있도록 기도하며, 모든 어려움과 문제, 환난 중에 기도할 때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축복을 받아 모든 일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