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휼히 여기는 자의 축복” (마태복음 5:7)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비한 사람,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다. 하나님이 그들을 자비롭게, 긍휼히 여길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자비, 긍휼이라는 말은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함께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로마서 5:8 “우리가 아직 죄인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죄인 되었고, 원수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자기 아들까지 내어 주신 마음이 바로 긍휼하심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우리는 받을 수 없는 사랑, 이해되지 않는 용서를 받아 구원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역시 다른 사람들에 대해 긍휼히 여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긍휼함을 베푸는 삶이 복 있는 자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긍휼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복 있는 삶입니다. 어떤 마음을 품고 있는 것이 복입니까? 미워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 분노하는 마음, 복수하고 싶은 마음, 죽이고 싶은 마음이겠습니까? 아니면 용서하고자 하는 마음, 긍휼히 여기는 마음, 살리고 세우고, 축복하고자 하는 마음이겠습니까? 당연히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복 있는 삶을 살아가는 마음입니다.
긍휼한 마음을 갖고 살기 위해서는 내가 하나님의 긍휼함을 받은 자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닫지 못하면 여전히 나는 의로운 자, 상대방은 불의한 자라는 마음으로 긍휼이 아닌 정죄와 비난의 마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나를 돌아보며 내 안에 긍휼이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하나님 나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나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를 채워 주시옵소서. 그 사랑으로 말미암아 다른 영혼을 긍휼히 여기며 사랑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긍휼히 여기는 삶은 기도하는 삶입니다. 더 나아가 살리는 삶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삶입니다. 조건 없이 받은 그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긍휼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나누어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삶에 긍휼히 여기는 자의 삶을 살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고 그 받은 긍휼한 사랑과 은혜를 베풀고 섬기는 복된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