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30:1-8
1 주님, 내가 깊은 물 속에서 주님을 불렀습니다.
2 주님, 내 소리를 들어 주십시오. 나의 애원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3 주님, 주님께서 죄를 지켜 보고 계시면, 주님 앞에 누가 감히 맞설 수 있겠습니까?
4 용서는 주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이므로, 우리가 주님만을 경외합니다.
5 내가 주님을 기다린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내가 주님의 말씀만을 바란다.
6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진실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7 이스라엘아,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주님께만 인자하심이 있고, 속량하시는 큰 능력은 그에게만 있다.
8 오직, 주님만이 이스라엘을 모든 죄에서 속량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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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본문의 1-4절을 통하여 참된 신앙의 모습은 깊은 물속에 빠진 것 같은 고난과 어려움의 문제 속에서 하나님께 간구하며 부르짖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함을 나누었습니다. 단지 어려움과 고난의 깊은 물에서 구원해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용서함을 구하는 기도가 진정 우리가 회복되고 부흥되는 길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고난의 깊은 물속에 우리를 넣으시는 이유는 우리를 돌이키사 회복시키시고 바른 길로, 축복의 길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기 위함임을 알고 참된 기도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한 기도를 통해 깊은 수렁에서 건짐을 받는 구원의 은혜를 경험하며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5-6절을 보십시오. “내가 주님을 기다린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내가 주님의 말씀만을 바란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림이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 진실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간절하다”라고 고백합니다. 시편 기자가 주님을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일차적으로는 지금 겪고 있는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마음과 관계, 가정과 교회의 회복과 부흥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 구원함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기에 주님께서 역사하여 주시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에게 주님을 기다리는 신앙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 기다리는 것이 무엇입니까? 소망이 아닌 절망입니다. 그 속에서 감사와 인내가 아닌 원망과 분노와 복수입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을 아는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회복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기다립니다.
시편 기자는 그러한 하나님의 선하심, 하나님의 회복, 하나님의 구원하심이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내가 주님을 기다린다.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내가 주님의 말씀만을 바란다”“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리며 내가 주님의 말씀만을 바란다”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의 말씀만을 바란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말씀 속에 구원과 능력과 회복과 소망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둠과 혼돈의 세상에 하나님께서 “빛이 있으라”라는 말씀으로 빛이 생겼습니다. 풍랑이 이는 바다를 배로 항해 할 때 죽을 것 같다고 예수님을 깨웠을 때 예수님께서 바다를 향해 “잠잠하라”말씀하시자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무덤에 안치 된지 삼일이 지난 죽은 나사로를 향해 “나사로야 일어나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죽은 나사로가 살아서 나왔습니다.
우리가 기다려야 할 것은 바로 나를 향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글로 쓰여진 말씀, 지식적으로 아는 말씀이 아닌 나를 향해, 나의 영혼에, 나의 문제와 어려움 속에, 내가 힘들어 하고 고민하고 흔들리고 있는 상황 속에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기다려야 합니다. “내가 원하노니 깨끗하게 치료 받으라. 일어나 걸어라. 전진하라. 잠잠하라. 두려워 말라. 크게 외치라. 가만히 내가 행하는 일을 보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렸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던 자들은 담대하게 일어났습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과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사자굴에서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용광로 불 속에서도 건짐을 받았습니다. 가로 막혀 있던 높고 두꺼운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메마른 광야의 반석에서 물이 솟았습니다. 홍해 바다가 갈라졌습니다.
그렇기에 7절에 우리들을 향해 이렇게 외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주님만을 의지하여라. 주님께만 인자하심이 있고, 속량하시는 큰 능력은 그에게만 있다”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인자와 은혜가 충만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부르짖는 자에게 놀라운 능력을 베풀어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믿고 의지하고 도움을 구할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렇기에 시편 기자는 여기서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을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것에다 비유를 했습니다. 밤새도록 잠을 설쳐가면서 보초를 서는 파수꾼으로서는 아침을 맞이하는 것이 얼마나 간절한 소원이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을 바로 이렇게 새벽을 기다리는 파수꾼에 비유를 해서 이것보다 더 하다고 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무엇을, 누구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까? 우리를 어떠한 어려움과 문제의 깊은 문제 물속 속에서도 구원하실 하나님,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새로운 회복과 부흥의 축복을 주실 하나님, 다시 오셔서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신 하나님만 바라며 의지하는 신앙으로 이 땅의 삶을 하나님의 보호 아래 믿음으로 살아가는 축복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