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을 사모하라 2” (에스겔 37:1-10)
메마른 영혼이 새롭게 부흥하기 위해서는 첫째, 살리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에스겔 선지자에게 골짜기에 깔린 마른 뼈들을 보여 주시면서 3절에“이 뼈들이 살아날 수 있겠느냐?”라고 질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신 이 질문은 바로 우리를 향한 질문입니다. 우리가 큰 문제와 어려움을 만날 때, 고난의 시간과 시련의 시간이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 길어질 때, 내가 기대하며 애쓰고 노력했는데 원하는 결과와 열매가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안된다. 소망이 없다. 망한다. 더 이상 해 봐야 소용이 없다” 라고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 마른 뼈들이 다시 살 수 있겠느냐?”라고 질문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 질문 앞에 “인간적으로는, 내 생각과 경험으로는 도저히 소망이 없고 불가능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을 할 때 메마른 뼈와 같은 삶에 하나님의 부흥과 생기를 부어 주십니다.
메마른 영혼이 새롭게 부흥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 말씀입니다. 마른 뼈들이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 살아났습니다. 말씀을 대언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과 생명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고 그 말씀을 붙잡고 선포하며 살아가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선포하십시오.“하나님께서 나를 도우신다. 나를 구원하신다. 이루신다. 역사하신다. 변화케 하실 것이다” 그런 믿음의 선포를 통해 낙심하고 좌절하고 무너져 있는 내 마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들어와 메마른 영혼을 살립니다.
메마른 영혼이 새롭게 부흥하기 위해서는 세 번째, 성령님이 필요합니다. 영적인 회복과 부흥, 영적인 능력은 스스로 노력하고 이를 악물고 참아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위로부터 오는 힘을 덧입는 것입니다. 간절한 기다림 속에 기도함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3년반동안 예수님을 따라 다녔지만 아무 힘도 능력도, 담대함도 보이지 못하고 두려워 숨어 지내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명령대로 마가의 다락방에서 끝까지 남아 간절함으로 기도했을 때 성령님의 충만함을 입고 세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을 흔드는 사도와 하나님의 강력한 군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지금 저와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우리의 대답이 에스겔의 대답처럼 “주님은 가능하십니다. 제가 믿습니다. 회복시키시고 부흥케 하소서” 라는 믿음의 고백과 기도를 통하여 성령의 충만한 열매를 맺고 누리며, 하나님의 강력한 군대가 되어 찬란하고 승리하는 인생을 살아가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