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축복” (시편 63:1-11)
우리는 살아가면서 생각지 못한 고난과 어려움을 만납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러한 고난과 어려움을 단지 고통이요 불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망, 좌절, 낙심과 한숨, 눈물로 지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고난 속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축복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고난의 골짜기를 지나면서도 감사함으로 찬양하고 변화되는 축복된 인생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고난의 골짜기를 지날 때 얻을 수 있는 하나님의 축복은 첫째, 하나님만 의지하는 믿음이 세워지는 것입니다. 1절 “하나님, 주님은 나의 하나님 입니다. 내가 주님을 애타게 찾습니다”다윗은 믿음의 사람이었고 그의 믿음은 고난을 통해 성장된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고난을 통과하면서 결국 하나님만이 자신을 지키시고 도우시는 구원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인생의 가장 어려운 고난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다윗은 하나님을 갈망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했습니다. 2절에 “내가 성소에서 주님을 뵙고 주님의 권능과 주님의 영광을 봅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성소란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곳입니다. 다윗은 인생의 골짜기, 고난의 장소, 고난의 시간을 성소로 삼아 하나님께 기도했고 예배 드렸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3-4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이 생명보다 더 소중하기에 내가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생명 다하도록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 골짜기의 성소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평강, 담대함을 얻었기에 내가 주님의 이름을 찬양하겠다는 결단이 세워진 것입니다. 인생의 골짜기 가운데서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까? 너무 힘들어 살아갈 용기를 잃고 계십니까? 믿음을 잃지 마십시오. 그 고난의 자리를 하나님을 뵈옵는 성소의 자리로, 축복의 자리로 만드십시오
우리가 고난 속에서 얻는 하나님의 축복은 두 번째 축복은 영혼의 만족함입니다. 5절 “기름지고 맛깔진 음식을 배불리 먹은 듯이 내 영혼이 만족합니다” 다윗은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예배함으로 육신은 여전히 고난의 골짜기에 있지만 영혼은 풍성해지고 만족할 수 있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이것이 고난이 주는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윗이 주야로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했기 때문입니다. 6절 “내가 나의 침상에서 주를 기억하며 새벽에 주의 말씀을 작은 소리로 읊조렸습니다” 고난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밤낮으로 묵상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에 힘을 주십니다. 고난의 골짜기에 들어설 때 고난의 골짜기를 성소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드심으로 축복의 자리로 삼으시는 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