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시편 15:1-5
1. 주님, 누가 주님의 장막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2.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사람,
3. 혀를 놀려 남의 허물을 들추지 않는 사람, 친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사람,
4.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자를 경멸하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맹세한 것은 해가 되더라도 깨뜨리지 않고 지키는 사람입니다.
5. 높은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않으며, 무죄한 사람을 해칠세라 뇌물을 받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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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은 “복 있는 사람은” 이라는 말부터 시작됩니다. 다시 말해서 세상이 말하는 복이 아닌 하나님 말씀하시는 참된 하늘의 복을 받고 누리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한 대답을 주는 책입니다. 1절에 “누가 주님의 장막에서 살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의 거룩한 산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 라는 질문은 주의 장막에 거하는 사람, 주님의 거룩한 산에 거하는 사람, 즉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알려 주는 것입니다.
주님의 장막, 주님의 거룩한 산은 주님이 계시는 곳, 주님의 임재가 있는 곳, 주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언약궤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입니다. 주님의 영광이 함께 하시는 곳이었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곳, 죄의 용서가 있는 곳, 주님의 음성을 듣는 곳이 바로 주의 장막, 주의 성산입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주님을 만나는 장소와 시간이 바로 주님의 장막입니다. 주님의 성산입니다. 그곳에 거하고 사는 자가 복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함 속에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축복된 시간이요 축복의 사람인 것입니다. 20-30분의 시간만이 아닌 하루 24시간, 매일 매순간 내안에 계신 하나님과 동행하며, 예배하는 복 있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절부터는 진정 주님의 성막에 거하는 사람들, 참된 예배자들은 어떠한 모습인가를 알려 줍니다. 2절을 보십시오. “깨끗한 삶을 사는 사람, 정의를 실천하는 사람,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사람” 즉 정직한 사람입니다. 변명하거나 자신을 보호하거나 이익을 위해서 거짓을 말하지 않는 마음으로 진실을 말하는 모습입니다. 나에게 손해가 될까봐 또한 사람들을 만족시키고자 바르지 않은 일을 하는 모습 하나님의 장막에 거하는 자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장막에 거할 우리는 정직한 말, 정직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시대에 정직하게 말하고 행한다는 것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진정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거짓이 아닌 세상과 구별된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따라 거룩한 삶, 정직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리고 3절을 보십시오. “혀를 놀려 남의 허물을 들추지 않는 사람, 친구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사람, 이웃을 모욕하지 않는 사람” 이라고 말합니다. 죄성이 있는 우리는 혀를 놀려 남의 허물을 들추는 것을 사실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과 허물을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누군가에 대해 험담을 하면 밤새는 줄 모른다고 하지 않습니까? 나는 의로운 척하며, 저 사람이 죄인이고, 저 사람이 문제이고, 저 사람만 없으면 되는데 라는 업신여기고, 비난과 정죄의 말들을 어떤 때는 대놓고, 어떤 때는 은근히 말하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성막에 거하는 사람, 진정 하나님을 예배하며 함께 거하는 자들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흔들리지 않도록 붙들어 주시는 사람의 모습을 4-5절에 이렇게 알려 주십니다.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자를 경멸하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맹세한 것은 해가 되더라도 깨뜨리지 않고 지키는 사람입니다. 높은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않으며, 무죄한 사람을 해칠세라 뇌물을 받지 않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존경하고 배려하는 사람, 자신이 한 말과 약속에 대해 끝까지 지키는 사람, 그리고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고 세워주는 일을 하는 사람에 대해 5절 끝부분은 “이런 일을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는 말로 끝을 맺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려는 축복이고 소망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 삶과 입술이 정직한가를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나는 혀를 놀려 남의 허물을 들추며 업신여기고 비난과 판단하지는 않는지를 돌아보기를 원합니다. 그런 모습이 있다면 회개함으로 정직한 영, 정직한 마음, 정직한 입술이 되기를 기도하기 원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섬기는 자들을 귀히 여기고 섬기는 자가 되며 이웃을 사랑하고 세우는 참된 예배자, 하나님의 성막에 거하는 자가 되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