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느헤미야 10:37-39
37. 또 우리는 들어 바칠 예물인 처음 익은 밀의 가루와 온갖 과일나무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제사장의 몫으로 우리 하나님의 성전 창고에 넣기로 하고, 또 밭에서 나는 소출 가운데서 열의 하나는 레위 사람들의 몫으로 가져 오기로 하였다. 농사를 짓는 성읍으로 돌아다니면서 열의 하나를 거두어들일 사람은 바로 레위 사람이다.
38. 레위 사람이 열의 하나를 거두어들일 때에는,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 한 사람이 같이 다니기로 하였다. 레위 사람은 거두어들인 열의 하나에서 다시 열의 하나를 떼어서, 우리 하나님의 성전 창고의 여러 방에 두기로 하였다.
39.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은 들어 바칠 예물인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그 여러 방에 가져다 놓기로 하였다. 그런 방은 성전 기구를 두기도 하고, 당번 제사장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사람들이 쓰기도 하는 곳이다.”우리는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아무렇게나 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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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느헤미야 10장에 느헤미야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대로 순종하며 살겠다고 자신들의 이름을 쓰고 서약한 후에 어떠한 율법을 지킬 것인지를 설명한 내용의 말씀입니다. 30절부터 이방인들과 결혼하지 않겠다는 서약,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겠다는 서약,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성전세를 드리겠다는 서약, 그리고 자신들의 소산물의 첫 열매를 헌금하고 드림의 삶을 살겠다고 서약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문 37-39절 십일조를 드리기로 서약합니다. 37절을 보십시오. “또 우리는 들어 바칠 예물인 처음 익은 밀의 가루와 온갖 과일나무의 열매와 새 포도주와 기름을 가져다가 제사장의 몫으로 우리 하나님의 성전 창고에 넣기로 하고, 또 밭에서 나는 소출 가운데서 열의 하나는 레위 사람들의 몫으로 가져 오기로 하였다. 농사를 짓는 성읍으로 돌아다니면서 열의 하나를 거두어들일 사람은 바로 레위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 노예생활에서 구원하여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면서 시내산에 성막을 짓게 하고 레위 지파 사람들을 성막, 성전을 위해 일하는 지파로 임명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와 제사, 말씀을 감당하는 일에 집중하게 합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에 11지파에게는 땅을 기업으로 나누어 주었지만 레위 지파에게만 땅을 주지 않았습니다. 다른 지파들은 받은 땅에서 농사와 가축을 기르며 먹을 소산을 얻었지만 레위 지파는 그럴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각 지파 족속들에게 소산물의 십의 일을 성전에 드려 레위 사람들이 생활 할 수 있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본문을 보면 놀랍게도 곡식의 거두어 들일 때 십일조를 레위 사람들이 제사장과 함께 각 성읍을 돌며 십일조를 받아 왔다는 것입니다. 자원하여 내는 것이 아니라 국가에 세금을 내는 의무가 있는 것처럼 십일조 생활은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닌 의무적으로 드리는 하나님의 명령으로 받아 들였다는 것입니다.
십일조는 단지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을 위함만이 아닌 하나님의 성전을 위함인 것을 본문은 알려 줍니다. 38절 “레위 사람이 열의 하나를 거두어들일 때에는, 아론의 자손인 제사장 한 사람이 같이 다니기로 하였다. 레위 사람은 거두어들인 열의 하나에서 다시 열의 하나를 떼어서, 우리 하나님의 성전 창고의 여러 방에 두기로 하였다” 거두어들인 십일조 소출을 성전 창고의 방에 보관하였습니다. 39절에도 “이스라엘 자손과 레위 자손은 들어 바칠 예물인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을 그 여러 방에 가져다 놓기로 하였다. 그런 방은 성전 기구를 두기도 하고, 당번 제사장들과 성전 문지기들과 노래하는 사람들이 쓰기도 하는 곳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율법의 명령대로 자신들의 소출 가운데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려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레위 사람들에게 줍니다. 더 나아가 성전에 그 드려진 십일조가 채워집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드려질 제물과 예배에 사용하게 됩니다. 성전에서 드려지는 예배와 제사, 성전에 필요한 부분들, 그리고 성전과 예배를 위해 일하는 레위인들에게 쓰여질 수 있도록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십일조라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는 교회에서, 설교와 말씀 속에 십일조 생활을 강조하면 싫어하고, 십일조는 구약에나 적용되는 말씀이다, 왜 교회가 자꾸 돈 이야기 하냐고 비난과 비판을 서슴치 않습니다. 십일조를 드리는 라는 하나님의 의도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의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고백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돈을 내서 하나님의 일을 돌아가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폐허가 된 고향에 돌아와서 점령국인 페르시아에도 세금을 내어야 하는 어려운 형편 가운데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결단한 것은 바로 이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드리는 십일조를 ‘온전한 십일조’ 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말라기 3:10절에 이러한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하늘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러한 결단을 한 백성들은 39절에 한 고백이 진정한 그들의 마음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아무렇게나 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개역성경에는“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전을 버리지 아니하리라”라고 말합니다. 진정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겠다고 하고, 참된 부흥과 변화를 원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고백이요 결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쉽지 않은 상황 속에서,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드림의 영역, 첫 열매와 십일조에 대한 명령을 공식적으로 헌신을 결단하고 실천에 옮겨갔습니다. 여러분은 십일조와 헌금 생활은 어떻습니까? 채우시고 지키시고 역사하실 하나님을 믿고 오늘 하나님 앞에 믿음으로 결단하시고 헌신하십시오.